KPI뉴스 - 김동연 "힘든 사람일수록 위기에 더 취약, 선제적으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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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힘든 사람일수록 위기에 더 취약, 선제적으로 나서야"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4-11-28 13:47:59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설 대응 상황 점검서 주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오전 긴급 대설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 28일 긴급 대설대책회의 주재 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설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에 내린 눈이 습설이라고 하는데 눈속에 물기가 많이 차 있다는 뜻이냐, 습설도 기후와 관련이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육경민 기상자문관은 "그렇다. 습설일 경우에는 눈 크기가 작아지고 무거워진다. 1㎡당 보통 3㎏의 무게가 된다고 하면 습설 같은 경우 3배 이상으로 10㎏ 정도다. 지금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1~2도 정도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해수온도가 올라가는 게 수산 산업 같은 데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눈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왜 '기후도지사'로 불릴 정도로 기후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 지사는 CCTV 영상을 통해 도내 곳곳의 제설작업 상황을 살펴봤다. 김 지사는 제설작업이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몇몇 지역을 확인한 뒤 "시·군별로 제설제가 여유 있는 데하고, 없는 데하고 서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매칭해주라"고 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이 "군포시가 제설제가 부족해서 고양시하고 김포시를 매칭해줬다"고 보고했다.

 

김 지사는 "(추가적으로도) 여유 있는 시·군에서 급한 데로 빨리 지원을 해주도록 하라. 빨리해야한다"고 거듭 '빨리 빨리'를 주문했다.

 

또 김 지사는 "전기나 상수도도 상황을 쭉 파악해서, 필요한 경우 시군보다 도가 한전 등에 (지원을) 얘기하면 좀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나서며 "힘든 사람들일수록 (위기상황에서) 더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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