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은성수 "DLF관련 제도 개선 방안 다음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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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DLF관련 제도 개선 방안 다음달 발표"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9-27 14:27:29
금융위, 중간결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 마련할 것

금융당국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다음달 말께 내놓기로 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중이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금융 자금지원, 채무조정, 서민금융 원스톱서비스 등 유관기관 실무자와 간담회중인 은 위원장. [정병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IPAF)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26일 이렇게 밝혔다.

금감원은 DLF 주요 판매창구인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해 관련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중간결과는 다음달 1일이나 2일 중 발표된다. 금융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은행에서 위험상품 판매와 준법감시 등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고위험 상품에 대해 일정 부분 판매 제한을 거는 방안, 판매과정에서 추가 보호장치를 두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 참석한 후 다시 기자들을 만나 "모험자본을 하면 또 사고가 나기 마련"이라면서 "앞으로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런 부분에서 보호장치를 마련하면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DLF 관련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해외금리 연계 DLF와 관련해 "엉터리 펀드 판매의 진상과 금융기관의 불법 행위가 없었는지, 감독기관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철저하게 규명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에는 합동검사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금융위원회에는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 하향 등 규제 완화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고려가 있었는지 평가할 것을 각각 요구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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