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 아파트값 9주째 하락…강북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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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째 하락…강북까지 확대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11 14:23:47
25개구 중 11곳 아파트값 '마이너스' 기록
아파트 매매가격 0.08% 하락…9주 연속 약세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 규제로 직격탄을 맞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부터 촉발된 가격하락 압력이 강북권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가 11일 발표한 '수도권 주간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하며 9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송파, 강동, 강남 등에서 주요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난주 서울 25개구 중 매매가격이 약세를 기록한 곳은 6곳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에는 11곳이 하락했다. 한 주 사이 약세를 기록한 지역이 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7% 하락했으며,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전세는 서울이 0.08%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2%, -0.09%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은 강동과 성북에서, 신도시는 위례와 일산에서, 경기·인천은 군포와 광명에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매매는 서울은 송파(-0.40%), 양천(-0.13%), 강동(-0.11%), 강남(-0.08%), 성북(-0.08%), 노원(-0.04%) 순으로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지역이던 강북권도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신도시는 위례(-0.13%), 광교(-0.09%), 김포한강(-0.04%), 파주운정(-0.0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중동(0.06%)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5%), 파주(-0.12%), 안산(-0.04%), 고양(-0.03%), 수원(-0.02%) 순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많이 상승했던 광명의 하락폭 두드러졌다.

전세는 서울은 강동(-0.39%), 성북(-0.22%), 송파(-0.19%), 금천(-0.18%), 동작(-0.16%), 서대문(-0.16%) 순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군포(-0.30%), 광명(-0.28%), 의왕(-0.28%), 양주(-0.26%), 의정부(-0.24%), 고양(-0.18%), 구리(-0.17%) 순으로 떨어졌다.

작년 말 정부의 3기신도시 후보지 발표 이후, 저가 매물을 기다렸던 수요층도 관망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또한 향후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주택자의 처분 매물도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 절벽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어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계속 늘어날 경우 가격 하락폭이 커질 수 있으므로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부동산 114는 분석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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