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두언 "홍문종 탈당? 어차피 공천 못받아…동조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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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홍문종 탈당? 어차피 공천 못받아…동조자 없을 것"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6-14 15:08:56
"홍 의원, 금품문제로 재판중…어차피 공천 못 받아"
"40~50명 현역 의원 탈당 동조는 말도 안 되는 얘기"
"한국당에 국정농단·탄핵 간신 많아…인적혁신 해야"

정두언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전 의원은 14일 자유한국당에서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인 홍문종 의원이 탈당의사를 내비친 것과 관련 "어차피 공천을 못 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뉴시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의원은 지금 사학재단 금품문제 때문에 재판받고 있다. 원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권 정지가 돼서 공천을 받을 수 없다"며 "이 한 분의 말에 너무나 많은 사람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홍 의원이 '가을께 40~50명의 현역의원이 탈당에 동조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데 대해 "너무 지나친 얘기"라며 "누가 그렇게 나가겠나.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공천 탈락한 사람 몇 명이 갈 수 있다. 그런데 신당이든 대한애국당이든 지역구에서 당선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잘라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금 한국당에는 아직도 공천 파동부터 시작해서 국정 농단, 탄핵 사태에 이르면서 간신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 사람들은 국민들이 다 기억하고 있다. 내년 국회에 재등장한다면 한국당을 누가 찍겠나. 그러니까 인적 혁신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집토끼는 어디 도망가지 않는다. 집토끼가 민주당 찍겠나. 산토끼를 잡아올 방법을 강구해야 된다"며 "대한애국당이나 신당이 생길지 모르지만 표를 가져간다 해도 그건 미미한 표이고, 오히려 당을 제대로 추스리고 모양을 갖췄을 때 올 수 있는 중도표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황교안 대표의 과감한 결단을 주문했다.


▲ 조원진(오른쪽부터) 대한애국당 대표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한편 한국당 탈당을 예고했던 홍문종 한국당 의원은 13일 "이미 탈당을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월, 12월이 되면 많으면 40~50명까지 동조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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