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아파트 거래가격 4개월새 8.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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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거래가격 4개월새 8.3% 급등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8-27 15:04:54
이사철·연내 금리인상 불투명, 부동산 쏠림 현상 계속
정부 규제에도 불구, 서울 집값 상승 견조세 유지할듯

▲ 1~7월까지 1건 이상 연속 거래된 아파트(1-2층 제외)/ 6,043개의 거래가격을 대상으로 함. [자료 국토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거래 가격이 최근 4개월 사이에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아파트 ㎡당 평균 거래가격은 727만7000원으로 지난 3월 671만9000원 보다 55만8000원 상승했다.

올해 4월 시행된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3월 거래가격이 낮아졌으나 최근 다시 가격을 회복하면서 넉 달 새 서울 아파트값이 8.3% 급등했다. 

2~3월 서울 아파트값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막바지 매물이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이후 견조세를 유지했다.

직방은 "이러한 분위기 속 비투기지역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른바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났다"며 "7월은 서울시의 마스터플랜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월과 비교해 거래가격이 가장 높아진 지역은 양천구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직격탄을 맞았던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5월 저가매물이 소진됐다.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넉 달 새 34.8%나 거래가격이 높아졌다. 여기에 목동선 경전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상승세로 이어졌다.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

 

이어 중구가 15.5%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중구는 도심과 가까워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아파트가 희소해 집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7월 거래가격이 크게 올랐다.

동작구도 10.4% 상승했다. 동작구는 투기지역에 속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지역으로 매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뒤를 이어 용산구가 9.5% 거래가격이 상승했다. 용산은 7월 여의도와 융합 통합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정부가 과열현상과 관련해 투기지역 추가지정 검토에 이어 공시가격 인상 카드까지 꺼냈지만 남은 하반기에도 서울 부동산 시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고 연내 금리 인상이 불투명해진 상황으로 시장의 부동자금이 부동산에 쏠리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 상승은 견조세를 유지하는 시장이 반복되며 매도자 입장에서는 일단 버티자는 전략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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