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남도, 우주항공청 직원에 4인가족 기준 3000만원 정착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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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항공청 직원에 4인가족 기준 3000만원 정착지원금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4-29 17:46:07
우주항공청 정주여건 개선 지원책…임시청사 경유 버스노선 신설

다음 달 27일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개청을 앞두고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직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직원 4인 가족 기준으로는 30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29일 우주항공청 직원과 가족 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시책과 버스 노선 신설 등 교통분야 개선 방안을 담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이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여건 개선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원계획서를 보면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주거 안정 대책으로 임대주택 180여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천시는 임대아파트 50가구와 주택자금의 이자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경남도는 과기부와 사천시의 행정 지원과 함께 추가로 장단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단기적으로는 개청과 동시에 경남으로 이주하는 직원의 전입을 축하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식당, 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웰컴 제로페이를 이주정착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가족 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동반 이주 가족 정착지원금 1인당 200만 원(최대 800만 원), 미취학 자녀 양육지원금 1인당 월 50만 원(2년간), 초중고 자녀 장학금 1인당 월 50만 원(2년간)을 지원한다.

이를 종합해 보면, 우주항공청 직원 4인 가족 동반으로 경남에 이주하는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이라는 것이 경남도의 설명이다.

정착 지원 대상은 우주항공청 개청일로부터 3년 이내에 주민등록을 경남으로 이전하고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하는 우주항공청 직원.가족이다. 

장기적으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정책, 산업, 연구 기능과 교육, 문화, 체육, 관광이 어우러져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2대 국회와 협력하여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임직원의 정주여건 개선과 출퇴근 및 장거리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도 시행한다. 임시청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진주역을 경유하는 고속열차 증편 방안도 마련한다.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5월 27일부터 사천시외버스터미널을 기·종점으로 주거 밀집지역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하루 8회 신설 운행한다.

사천과 진주 지역을 잇는 시외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임시청사를 기점으로 사천공항, 진주역을 거쳐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시외버스 이용객을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삼천포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도 임시청사를 하루 2~4회 경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임시청사 출퇴근 편의를 위해 주중에는 임시청사와 숙소 간, 주말에는 임시청사와 세종·대전 간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심야 퇴근 직원을 위한 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한편, 공유 자전거도 비치할 계획이다.

도는 임시청사 개청으로 사천과 수도권 간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 보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부전~마산 간 철도 개통으로, 마산역 환승 철도편을 1일 7회 더 확보해 서부경남에서 수도권행 고속철도를 더 자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우주항공청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남도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소속기관(국가위성운영센터, 우주환경센터)을 포함해 정원을 293명으로 구성하게 된다. 5월 개청에는 행정공무원 55명과 임기제 50명, 간부공무원을 포함해 120명 내외로 출발할 계획이다.

 

KPI뉴스 / 이지순·최재호 기자 ez9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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