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탄핵 끝 아닌 시작, 새 나라 건설 위해 다함께 힘 모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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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탄핵 끝 아닌 시작, 새 나라 건설 위해 다함께 힘 모아야"(종합)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4-12-16 15:19:37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서 '내란 단죄·경제 재건·새나라 건설' 강조
국회·정부 향해 추경 편성 촉구…통큰 세일 지원예산 확대 등 나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 16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확대간부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난 탄핵 의결로 새 대한민국의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는 이제 지금 이 시점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내란을 단죄하고, 경제를 재건하며, 나라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단죄야말로 나라의 근간을 세우는 첫걸음이다"며 "또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 탄핵안 가결로 다행히도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는 데 있어 우리 경기도가 앞장서서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란다"며 "지난 금요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도 강조했듯이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이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얼어붙은 민생현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회·정부에도 추경 편성을 강력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이것저것 재고 따질 때가 아니다.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즉시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역주행해 왔던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바로잡는 첫 걸음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한 확대 재정이다. 우리 도청 공직자들 내년 정부 추경에 대비해서 필요한 조치와 협의를 미리 해두고 차근차근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 경기도 본 예산도 이번 주 도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민생 회복의 출발점은 안전한 일상이다. 도민의 안전과 치안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특히 지금 중앙정부 행정과 여러 가지 이유의 공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경기도가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 12일 제1차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 이후 김 지사가 지시했던 현장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등 3대 민생경제 회복 조치에 대한 후속조치와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도청 율곡홀에서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먼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진작책으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지원예산을 내년 50억 원에서 더 확대하고 1월 설을 맞아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도 6%에서 10%로 상향하기로 했다. 통큰 세일은 지역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페이백 등 판매촉진 행사를 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을 위한 대출 원금 상환 유예 및 이차보전 등 정책금융예산 증액도 추진해 당초 내년 예산으로 책정됐던 소상공인 힘내GO 카드(100억 원),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450억 원), 소상공인 대환자금(35억 원) 등 내년도 책정된 예산을 모두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애로지원센터를 16일부터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애로사항을 24시간 온라인 접수하고 48시간 이내 처리하며, 챗봇 바로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투기업 및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외투기업 현장간담회를 추진해 경기도가 안전한 투자처라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내년 경기비즈니스센터를 6개소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관광사업자 특별자금을 300억 원 규모로 지원(업체당 중소기업 1억 원 이내, 소상공인 5000만 원 이내)하고 민간 여행사와 협업해 내년 상반기 내 해외에서 경기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예산 38조 원에 대해 신속집행 추진을 독려하고 본예산에 민생경제 예산 추가 반영을 통해 경제침체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안보 분야에서는 신속한 보고체계와 상황공유 체계를 군과 구축하고 24시간 365일 경보발령태세를 유지한다. 또 북 도발에 대비해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78개소 상시 운용을 준비한다.

 

도는 내부적으로도 신속한 보고 체계와 비상 연락 체계를 정비·유지하고 당면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비진작을 위해서는 공직기강을 준수한 상황에서 예정된 송년행사와 회식은 정상 추진하도록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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