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9·13 대책 이후 처음으로 '강남3구' 아파트값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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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이후 처음으로 '강남3구' 아파트값 내렸다

남국성
기사승인 : 2018-10-25 16:40:31
한국감정원 "주거환경 양호 지역 오름세"

정부의 9·13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보합에 접근 중이다.

25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9월 첫째 주 0.47%를 기록한 이래 7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들었고 특히 강남3구의 아파트값은 9·13대책 발표 이후 5주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9·13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강남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대치동 아파트 전경 [문재원 기자]


서초는 6월 셋째 주 이후 18주 만에 -0.02%로, 강남은 7월 셋째 주 이후 14주 만에 -0.02%로 돌아섰다. 송파는 7월 둘째 주 이후 15주 만에 -0.04%로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는 0.05% 올랐지만, 강남3구의 약세로 동남권(강남4구)은 -0.01% 떨어졌다. 동남권(강남4구)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둘째 주 이래 15주 만이다.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은 여전히 오름세지만 상승세는 가라앉았다. 서북권과 서남권 등은 각각 0.03%, 0.04%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했고 동북권은 0.06%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종로구와 중구는 0.16%, 0.11%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0.11% 오르며 지난주 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고양 일산동구 0.18%, 일산서구0.17%,  광명시 0.18%, 안양 동안구 0.17%, 김포시 0.17%, 과천시 0.13%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남 분당 0.01%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에서 금주 -0.04%로 떨어졌다.

부산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10%로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시도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대전은 지난주 0.43%에서 금주 0.27%로 오름폭이 둔화했으나 서구(0.47%)와 유성구(0.46%) 등은 학군 수요가 몰리면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주거환경 양호 지역과 그간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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