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데스크시각] 한은 '환율'에 방점 찍고 금리정책해야

  • 맑음홍성14.0℃
  • 맑음안동14.6℃
  • 맑음원주13.9℃
  • 맑음합천14.0℃
  • 맑음북창원18.4℃
  • 맑음영월11.2℃
  • 맑음천안12.4℃
  • 구름많음북춘천11.8℃
  • 맑음강진군17.2℃
  • 맑음보은10.9℃
  • 구름많음봉화9.0℃
  • 맑음태백12.2℃
  • 맑음세종14.3℃
  • 맑음서청주11.3℃
  • 구름많음부산19.5℃
  • 맑음고창군13.1℃
  • 맑음해남18.1℃
  • 맑음남원13.2℃
  • 맑음보령14.1℃
  • 맑음제주20.5℃
  • 맑음전주15.6℃
  • 맑음북부산14.6℃
  • 맑음진주12.6℃
  • 맑음부여12.0℃
  • 맑음고산19.8℃
  • 맑음이천14.5℃
  • 구름많음춘천13.0℃
  • 맑음제천8.0℃
  • 맑음성산18.5℃
  • 구름많음동해13.5℃
  • 맑음거창10.8℃
  • 맑음통영19.9℃
  • 맑음대관령10.6℃
  • 맑음흑산도18.9℃
  • 맑음서산13.6℃
  • 맑음대구17.9℃
  • 맑음강화16.2℃
  • 맑음순창군14.9℃
  • 맑음여수19.3℃
  • 맑음부안16.0℃
  • 맑음금산12.3℃
  • 맑음의령군11.5℃
  • 맑음김해시18.2℃
  • 맑음진도군18.5℃
  • 맑음영주10.3℃
  • 구름많음속초19.0℃
  • 맑음울진13.3℃
  • 맑음정읍15.6℃
  • 구름많음울산17.3℃
  • 맑음청송군9.6℃
  • 맑음밀양14.9℃
  • 맑음동두천15.0℃
  • 맑음군산14.5℃
  • 맑음임실11.6℃
  • 맑음강릉17.1℃
  • 맑음목포17.4℃
  • 맑음추풍령13.1℃
  • 맑음완도17.1℃
  • 맑음장흥15.6℃
  • 맑음거제16.8℃
  • 맑음상주15.6℃
  • 맑음산청15.9℃
  • 맑음파주13.5℃
  • 맑음포항18.2℃
  • 구름많음인제11.4℃
  • 맑음문경15.0℃
  • 맑음영덕12.7℃
  • 맑음청주17.3℃
  • 맑음철원11.0℃
  • 맑음구미16.3℃
  • 맑음북강릉13.7℃
  • 맑음순천15.2℃
  • 맑음서울16.9℃
  • 맑음대전15.1℃
  • 구름많음양산시16.6℃
  • 맑음광주16.7℃
  • 맑음서귀포22.9℃
  • 맑음양평14.7℃
  • 맑음충주12.3℃
  • 맑음함양군12.8℃
  • 맑음창원20.8℃
  • 맑음경주시16.6℃
  • 구름많음정선군12.0℃
  • 맑음영천16.8℃
  • 맑음장수8.2℃
  • 맑음백령도17.7℃
  • 맑음울릉도16.3℃
  • 맑음영광군14.9℃
  • 맑음인천17.5℃
  • 맑음남해18.6℃
  • 맑음보성군17.3℃
  • 맑음의성11.1℃
  • 맑음광양시17.5℃
  • 맑음고창13.7℃
  • 맑음고흥16.8℃
  • 맑음홍천12.5℃
  • 맑음수원15.1℃

[데스크시각] 한은 '환율'에 방점 찍고 금리정책해야

안재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2-31 16:00:43
유례 찾기 힘든 고환율, 韓경제 최대 위협으로 떠올라
섣부른 금리인하로 경기에 악영향 가할 수도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유례를 찾기 힘든 고환율이 한국 경제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8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래 전망도 어둡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내년 3월 말 환율 전망치 중간값(24일 기준)은 1435원이다. 지난달 8일(1305원) 대비 130원이나 치솟았다. 노무라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내년 3분기까지도 1500원대를 오갈 거라고 예측했다.

 

환율이 고공비행하는 건 대내외적인 요인이 겹친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 흐름,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태도 등 외풍에 국내 정치 불안이 더해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된 점이 정치 리스크를 키웠다.

 

과도한 고환율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외 자본 유출을 부추기고 증권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내수기업은 물론 수출기업들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다수 기업들이 "이러다 파산한다"고 비명을 내지른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뉴시스]

 

문제는 한국은행이 고환율에 한 몫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지난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가 나오자마자 환율이 더 상승했다. 금리를 내리면 유동성이 늘어나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 리스크로 침체되는 경기가 우려되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 지금 최대 리스크는 고환율이다. 섣부른 금리인하로 원·달러 환율이 뛰면 경기가 나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환율을 잡기 위해 한은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도 위험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갈 정도는 아니다"고 했으나 외환보유고가 감소세란 것 자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4억 달러로 윤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22년 4월 말(4493억 달러)보다 339억 달러 감소했다. '박근혜 정부' 4년 간 외환보유액은 422억 달러, '문재인 정부' 5년 간은 727억 달러 늘었다.

 

이 정부에서만 외환보유액이 역주행 중이다. 우리를 보는 해외자본의 시선이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

 

KIEP는 "외환보유액을 활용한 외환시장 개입이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을 축소하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반복적인 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면 대외 신인도 악화 등 여러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다.

 

▲ 안재성 경제 에디터.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