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용의 메시지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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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메시지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자"

온종훈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8-05 15:33:56
日 백색국가 제외후 첫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서 "위기 극복" 당부
6일부터 주요사업장 찾는 '현장 경영' 행보…사장단 여름휴가 보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5일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일본의 수출 규제 '횡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회의는 2일 일본 정부가 각의에서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다는 결정을 내린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오는 6일부터는 전국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챙겨보는 등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이 오후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불러 긴급 대책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안다"면서 "각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한종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회이에선는 최근 위기 상황에 따른 타개 계획과 함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오는 6일부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의 전국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평택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을 비롯해 기흥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생산라인, 온양과 천안의 반도체 개발·조립·검사 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등이 방문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직접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밸류체인 전 과정을 살펴보면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이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겠다는 취지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DS 부문과 삼성의 전자계열사 사장단은 일제히 여름휴가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온종훈 기자 ojh111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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