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여야 5당대표 회동후 공동발표문 내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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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대표 회동후 공동발표문 내놓기로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7-18 16:04:18
합의문 초안 만들었지만 한국당 입장 완강
합의문보다 낮은 수준의 공동발표로 수위조절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의 청와대 회동 후 일본의 무역 제재에 대한 초당적 대처방안을 담은 공동 발표문이 나온다.

▲ 국회 5당 사무총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5당 대표 회동 의제와 관련한 회동을 갖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재훈 바른미래당, 권태홍 정의당, 박맹우 자유한국당,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김광수 민주평화당 사무총장.


여야 5당 사무총장은 18일 국회에서 실무 회동을 갖고 이날 오후 4시부터 예정된 청와대 회동 실무 안건을 조율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5당은 일본의 무역 제재와 관련해 우리의 초당적 대처 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발표할 사안에 대해서는(문안을) 만들어 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합의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우리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공동 발표한다는 선에서 의견이 모아졌다"며 합의문보다는 낮은 수준의 발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청와대에서 여야 5당이 함께 내놓을 발표문에는 일본의 무역 보복 문제에 대해 여야가 인식을 같이하고 초당적 대응에 대해 뜻을 모은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합의문이든 발표문이든 작성을 하는 게 더 회담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했지만, 한국당이 완강했다"며 "초안도 준비해 놓았지만 자유한국당이 조금 비협조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은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3월 7일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여야가 회동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 자리에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외에도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는 합의 도출 시 이날 오후 6시30분께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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