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해찬 "2차 북미정상회담 어느 정도 진도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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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차 북미정상회담 어느 정도 진도 나갈 것"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2-15 16:32:47
민주당, 한반도 연석회의서 이해찬 방미성과 공유
이석현 "북미회담 통해 대북 경제제재 완화 기대 커"
송영길 "일왕 방한 성사 방안을 외교부 고민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한반도 평화 연석회의를 열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전망을 공유하는 한편, 남북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평화 연석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방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고 돌아온 이해찬 대표는 이날 회의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면담한 결과를 소개하며 "이번 한 번으로 협상이 끝나는 게 아니라 정상회담 후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게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특히 "구체적으로 말은 못 하지만 여러 사안에 대해 자기 판단은 이미 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아직도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 사안을 언급하지 않는 것을 양해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느 정도 진도는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반도경제통일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석현 의원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대북 경제제재 완화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대단히 크다"며 "대북제재가 완화돼 남북 경제협력이 가능하게 되면 경제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안민석 의원은 "3월 5일 특위 위원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다"면서 "4월 평양마라톤대회에 남한의 마라톤 동호인 100명이 참가하는 문제를 마무리 짓고 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9월에는 평양에서 국제 골프대회를 남측이 함께 주최하는 것도 이번 방문에서 마무리 지으려 한다"며 "자본주의 스포츠로 알려진 골프 대회를 북한이 주최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비핵화대책특위 심재권 위원장도 "이번 2차 북미회담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절호의 기회고, 이 기회를 살리는 핵심은 일정한 제재 완화"라며 "대북제재에서 남북관계가 예외가 되도록 우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가동을 유엔 등 국제사회가 허용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악화하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아키히토 일왕이 동남아와 중국을 방문해 사죄한 경험이 있다"며 "일왕의 방한이 성사될 수 있는 방안을 외교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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