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당 '저스티스 리그' 출범…공정·정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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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저스티스 리그' 출범…공정·정의 수호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9-26 17:02:34
당 특별기구로 격상…황교안 대표가 직접 관할
정용기·박선영 공동위원장…당 내외 24명 구성

자유한국당은 26일 오전 당내 특별기구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공정리그)'를 공식 출범시켰다.


▲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박선영 공동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저스티스리그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자녀 입시부정 의혹이 불거진 조 장관에 뿔난 일부 2030 청년층의 표심을 한국당으로 끌어오려는 목적이다. 여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빼앗아 도덕성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당초 정책위원회 산하 기구로 기획됐던 저스티스 리그를 본인이 직접 관할하는 당 특별기구로 격상시켰다.

황 대표는 출범식에서 "문재인 정권이 강조한 공정·정의라는 가치의 붕괴는 조국 사태로 클라이맥스에 달했다"며 "이제라도 진정한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집권세력이 그렇게 정의와 공정을 외쳤는데 앞과 뒤가 다른 이중성, 위선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땀과 노력의 대가가 제대로 그리고 정당하게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한국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현 동국대 법대 교수)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저스티스 리그 이사회는 당 내외 인사 24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저스티스 리그 고문에는 신보라 최고위원과 박명재 의원이 임명됐으며 간사는 김현아 의원, 대변인은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장을 맡은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준비 과정에서 일단 1차로 6개 아젠다를 설정했다"며 △ 대입제도 개편 △ 국가고시제도 개혁 △ 공기업·공공기관 충원 제도 개혁 △ 병역제도 개혁 △ 납세제도 개혁 △ 노조의 고용세습 타파 등을 제시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저스티스 리그의 비전을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설정했다"며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보장하고 확대하는 방향으로 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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