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 폭설 피해 5000억 육박…농림시설 2257㏊·가축 67만 마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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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폭설 피해 5000억 육박…농림시설 2257㏊·가축 67만 마리 피해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4-12-09 16:42:08
농가피해 1만4857가구…비닐하우스 1109㏊, 인삼 725㏊ 등
축산·농가 등 신속복구 667억 지원 이어 9일 50억 추가 교부

지난달 26~28일 쏟아진 폭설로 경기도내에서 전통시장 지붕 붕괴와 비닐하우스 붕괴, 농작물 고사 등 4687억 원 규모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 28일 폭설로 아케이드 붕괴사고가 난 의왕 도깨비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듣고 있는 김동연(노란 점퍼)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달 26~28일 내린 폭설로 공공·사유시설 등에서 468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 대부분은 사유시설(4607억 원)에 집중됐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농업분야의 경우, 농림시설 2257㏊(비닐하우스 1109㏊, 인삼 725㏊, 과수 410㏊, 버섯 13㏊), 농작물 405㏊(화훼 51㏊, 포도 139㏊, 블루베리 115㏊, 기타 100㏊)로 집계됐다.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1만 4857호에 달했다.

 

축산분야는 축사 2515건에 가축 67만 1742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추산(현재 조사 중)됐다. 가축 별로는 소 291마리, 돼지 8050마리, 닭 66만 2960마리, 기타 441마리다.

 

폭설에 따른 전통시장 지붕 붕괴 등으로 인해 안양 등 23개시군 소상공인들도 큰 피해(2118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6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민생회복 대책 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축산·농가·농업인 복구 지원 계획(667억 5000만 원)을 밝혔다. 또 안성·평택·이천·화성·용인·여주·광주·안산·시흥·오산 초평동 등 10개 시(동 포함)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비 부담분의 50~80%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세나 지방세 납세 유예,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 등 공공 요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이와 함께 도는 피해 지역의 응급복구·재해구원 지원을 위해 81억500만원을 지원(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했다. 지원금은 제설차량 제설제, 장비 임차료 등에 사용된다.

 

도는 피해 긴급복구를 위해 9일 50억원(특별교부세 20억 원,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피해 시군에 추가 교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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