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에코플랜트, 베트남에 700MW 태양광·풍력발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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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베트남에 700MW 태양광·풍력발전 구축

유충현 기자
기사승인 : 2024-03-22 16:08:47
베트남 대표 신재생에너지기업 BCGE와 공동개발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권 확보도 나설 계획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와 7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풍력발전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BCGE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협력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부문(BU) 대표와 팜 민 뚜언 BCGE 사장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에서 열린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및 개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BU 대표(왼쪽)와 팜 민 뚜언 BCGE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BCGE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약 600메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 중이다. 개발 중인 풍력발전 규모도 800메가와트에 이른다.

 

두 회사는 앞으로 육상풍력 300메가와트, 지붕태양광 300메가와트, 육상태양광 100메가와트 등 총 700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여기에는 풍황자원이 풍부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지아 라이 풍력발전도 포함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베트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CDM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한 실적만큼 유엔(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확보한 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분을 상쇄하거나 다른 기업에 팔 수 있다.

 

베트남은 고성장 속에 에너지 수요가 연간 10% 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5월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가속화에 집중하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지난 2019년 5.2기가와트(GW) 수준에서 지난해 약 21.6기가와트까지 4배 이상 상승했다. 지리적으로 낮은 위도에 있어 일조량이 많고, 평균 풍속 초속 5m 이상인 해안지역과 섬이 많아 풍력발전 잠재력도 크다는 평가다. 특히 2030년까지는 주로 풍력발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대표는 "SK에코플랜트의 경험과 엔지니어링·재생에너지 솔루션 역량은 베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하고 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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