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부자축제 기간에 '나눔부자' 몰렸다…십시일반 기부금 2100만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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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부자축제 기간에 '나눔부자' 몰렸다…십시일반 기부금 2100만원 달해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4-10-30 16:46:34
푸드존 13개 업체 기부 동참, 세라젬 안마의자 3대 기탁
'솥바위' 올려둔 기부금, 작년 170만→270만원으로 늘어

지난 3~6일 경남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모인 기부금이 212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제대로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푸드존 참가업체들이 오태완 군수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30일 의령군에 따르면 '3회 리치리치페스티벌'에 모인 기부금은 2121만 원에 달한다. 이 돈은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윌스토어, 의령군장학회에 배분된다.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마음'의 축제를 지향하며 행운·행복·부의 기운을 전했다. 정신·물질·사회적 측면에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착한 축제'라는 입소문으로, 의령군 인구 10배인 24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의령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나눔과 베풂의 '부자의 1법칙'을 전수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증 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마켓'과 '나눔경매'를 진행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된 나눔마켓 판매금(200여 만원)은 굿윌스토어에 기부됐다. 오태완 군수와 배아현 홍보대사 등이 내놓은 애장품 경매 수익금(164만4000원)은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축제추진위원회와 푸드존 참가 업체에서도 기부에 동참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황금 맥주 이벤트 수익금(200여만 원)을 의령군장학회에 맡겼고, 축제장 푸드존 13개 업체도 십시일반 280만 원을 모아 관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같은 곳에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도 줄을 이었다. 모의초등학교 총동문회가 500만 원을 내놨고, 남강레저( 300만 원), 우남푸드트럭협동조합 '그양반네'(대표 조인균 200만 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의령 출신 기업인 이환성 세라젬 회장은 신체 기능이 저하된 시니어들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 3대를 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이 솥바위에 올려둔 돈(270여만 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솥바위가 소원 바위로 명성을 얻으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었고 올려진 돈도 100만 원 가까이 늘었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부자 기운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기부자 모두는 나눔부자·사랑부자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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