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당 "기회 불평등·과정 불공정·결과 불의한 조국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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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기회 불평등·과정 불공정·결과 불의한 조국 사퇴하라"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8-21 19:16:41
의원총회서 '조국 사퇴' 적힌 팻말 들며 구호 외쳐
나경원 "조국의 사퇴 명령하는 건 과거의 조국"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된 것 자체가 모독"

자유한국당은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고 결과는 불의한 조국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국당 의원들은 회의를 연 직후 '조국 사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위선 위법 위험한 조국은 즉각 사퇴하라', '부정 불법 부패한 조국은 즉각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후 진행된 모두발언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금수저로 부족해 어렵고 힘든 아이들 장학금을 가로챘다"며 "위장 이혼, 위장 매매, 정체불명 사모펀드 등 본인과 일가족의 삶 자체가 적폐덩어리"라고 포문을 열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고 했다"며 "특권으로 기회를 가로채고 부패의 온상으로 살아온 경악스러운 인물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식 정의, 좌파식의 정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조 후보를 가로막는 벽이자 사퇴를 명령하는 건 과거의 조국"이라며 "온갖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깨어있는 척하며 타인들에게 쏟아낸 화살 같은 말들이 반칙과 특권으로 일관해온 조 후보에게 다시 꽂힌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를 감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조국의 잘못된 점을 가리겠다는 민주당은 스스로 침몰의 길을 재촉하는 것"이라며 "(민주장은) 청문회를 열자고만 한다. 청문회를 여는 요식행위만 하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만 비춘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이날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교육위, 정무위, 기재위 등 관련 상임위가 모두 나서서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하고 같이 힘을 합쳐서 진실을 찾아가고 있다"며 "조국 인사청문회 TF에 속해 있지 않더라도 조 후보자의 의혹을 푸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는 "조국이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된 자체가 모독"이라며 "편향적이고 종파적이고 무능하고 자기 멋대로 하는 불법 백화점인 사람을 어떻게 그 자리에 세우나"라고 개탄했다.

특히 "만약 대통령이 알고 세운 것이라면 대통령이 큰 책임을 져야한다"며 "모르고 세웠다면 이처럼 조국의 진실이 밝혀진 마당에 바로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남은 기간에도 지금 같은 열정으로 잘못된 인사인 조국을 반드시 물러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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