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스킨푸드, 매각 수순…점주들, "조윤호 대표 형사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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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매각 수순…점주들, "조윤호 대표 형사고소"

남경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18 18:12:37
스킨푸드, "기업 회생 위해 매각 적극 추진"
점주 등 채권단, "조 대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대표 조윤호)가 결국 매각 절차를 밟는다.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채권자협의회에서 스킨푸드와 스킨푸드의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스킨푸드의 매각 추진을 승인했다.
 

▲ '스킨푸드'(대표 조윤호)가 결국 매각 절차를 밟는다. [스킨푸드 제공]

2010년에만 해도 미샤, 더페이스샵과 3강 구도를 형성했던 스킨푸드는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 적자로 전환한 스킨푸드는 2014년 52억원, 2015년 129억원, 2016년 52억원, 2017년 9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스킨푸드의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안세회계법인은 강조사항을 통해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46억8900만원 더 많다"며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큼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결국 스킨푸드는 지난해 10월 19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스킨푸드는 회생절차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재무와 제품 공급을 정상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3개월여만에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채무 변제율을 높이고 기업 회생을 위해 경영권을 내려놓고 법원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매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회생법원에 공식적으로 M&A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가 가맹점주 및 협력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에게 진 채무는 3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푸드는 조윤호 대표가 지분 77.28%를 보유하고 있고, 아이피어리스는 스킨푸드의 지분율이 93.1%다.

한편 스킨푸드 채권단 200여명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표가 스킨푸드 인기 제품을 가맹점에 납품하지 않고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수익을 챙겼다"며 조 대표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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