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텔레콤, AI 라이다 앞세워 양자 센싱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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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라이다 앞세워 양자 센싱 시장 출사표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10-31 18:29:50
부산 감천항서 양자 라이다 실증
침입, 밀항 방지 관제 시스템 안정화 확인
양자 센싱 시장, 2030년 6.5조로 성장 예상

SK텔레콤이 양자 센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13년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AI(인공지능) 역량을 융합해 차별화된 양자 센싱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첫 제품은 양자 라이다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와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해 도로 위 타이어나, 어두운 밤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도 탐지한다.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 종류, 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다.

회사측은 지난 8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기상환경재현시설을 통해 안개가 자욱한 환경에서의 탐지 거리를 측정한 결과, 안개 환경에서 기존 제품 대비 탐지 거리가 최대 7배 이상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실증에서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시스템의 안정 작동과 자동 복구에 대한 기술 검증도 마쳤다.

 

부산항만공사는 장거리 양자 라이다의 상용화 제품이 출시되면 부산항 내 보안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2년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양자센싱 시장은 연평균 37% 성장해 2030년 6.5조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하민용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글로벌 톱 수준의 양자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양자 센싱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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