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합병 시너지 가시화…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익 4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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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시너지 가시화…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익 41% '껑충'

김경애
기사승인 : 2023-11-01 18:52:33
해외 3분기 영업익 182억, 전년比 56%
누적 매출 3조867억·영업익 1478억 원
합병 따른 체질 개선이 수익성 견인

롯데웰푸드는 올 3분기 매출 1조865억 원과 영업이익 8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환율 영향과 유지·원유 시세 하락 등으로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5% 줄었는데, 영업이익이 40.9% 증가했다. 

 

지난해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후 중복 사업에 따른 비용 제거, 물류 효율 개선, 해외 사업 강화 등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여기에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가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올 9월까지 누적 매출은 3조867억 원, 영업이익은 1478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27.5% 늘었다. 국내와 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해외 사업이 증가율 면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 롯데웰푸드 3분기 누계 실적. [김경애 기자]

 

롯데웰푸드 전체 매출에서 국내와 해외 매출은 8대 2 비중이다.

 

국내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5145억 원, 영업이익은 114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0.3%, 21.2% 늘었다. 

 

△껌, 초코 등 건과는 재고관리(SKU) 효율화 △빙과는 합병 시너지 △빼빼로, 캔햄 등 수출은 마케팅과 분포 확대가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다만 △유지는 고원가 재고 부담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됐다.

 

해외의 경우 9월까지 5978억 원의 매출과 42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40.6% 늘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성 개선과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웰푸드는 메가 브랜드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도입, 건·빙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유지의 경우 원가 경쟁력을 회복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며 비식용 유지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외형을 늘릴 계획이다.

 

헬스·웰니스(H&W) 라인업에도 힘을 싣는다. 설탕, 나트륨 등의 성분을 저감하면서 프로틴 등 건강성분을 함유한 제품, 유기농·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오는 2027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H&W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다. 최대 25%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핵심 국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 특히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서 생산성 개선과 판매 확대를 이뤄 '내셔널 플레이어'의 지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 베이스 예산(ZBB) 전략을 펼치면서 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효율화로 국내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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