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75', 부재중 국제전화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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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부재중 국제전화의 정체는?

남경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1-30 18:58:23
파푸아뉴기니發 전화…비싼 국제전화 통화 노린 것?

최근 휴대폰에 '675'로 시작되는 번호의 부재중전화가 남겨져있다는 제보가 이어지며, 해당 전화의 정체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재중전화 목록에 국가번호 '+675'가 포함된 번호가 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해당 전화는 수신자가 받기 전에 항상 끊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번호 '+675'는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 배정되어 있다. 파푸아뉴기니 국제전화 통화료는 분당 1400원에 달한다. 국제전화 통화량이 많지 않은 국가라 가격이 비싼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제전화 통화료 수익을 챙기려고 파푸아뉴기니 현지 통신사업자가 범죄조직과 결탁해 해외에 무작위로 전화를 남기고 있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국제전화를 걸어 연결된다 해도 통화시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다" 며 "통화료를 여러 사업자가 분배하는 과정도 거치니, 이를 이용해 큰 수익을 얻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번호로 전화가 연결되면 소액결제로 돈이 빠져나간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정보통신 전문가는 "단순히 전화만 연결된다고 결제가 이뤄지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재중인 '+675' 번호로 전화를 걸어 '요금폭탄'을 맞은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스팸전화로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T전화, 후후(whowho) 등 스팸 및 국제전화를 표시해주는 전화앱 사용이 보편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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