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울산시 "S-Oil 샤힌프로젝트 이후 지역경제 개선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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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S-Oil 샤힌프로젝트 이후 지역경제 개선 효과 뚜렷"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10-17 07:00:00
울산연구원, 온산읍·온양읍 빅데이터 분석
유동인구·세대수·카드매출 등 크게 늘어나

울산시는 S-Oil(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유치 전·후로 온산읍과 온양읍을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경제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 2023년 3월 9일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에쓰오일 제공]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단일 사업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2026년 상반기까지 연간 18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복합시설을 조성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9.3조 원에 달한다. 에쓰오일은 지난해까지 샤힌 프로젝트에 1.6조, 올해는 2.7조, 내년에는 3.6조 원가량을 투자한다. 


울산시는 투자유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울산연구원에 의뢰해 2021~2023년 3년간 울주군 온산읍과 온양읍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온산읍·온양읍 유동 인구는 샤힌프로젝트 기공식 전인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월평균 10만4000명이었다. 기공식 후인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12만3000명으로, 유동 인구가 1만9000명(18.3%) 증가했다.

공실수는 같은 기간 3635실에서 2078실로 1557실(42.9%)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산읍·온양읍 세대수는 2021년 6월 2만2748가구에서 2023년 6월 2만4357가구로 1609세대(7.1%) 늘었다.

카드 매출 증가율을 보면 3년간 온산읍은 19% 증가(2021년 717억 원, 2022년 926억 원, 2023년 1016억 원)했다. 온양읍은 15.7% 증가(2021년 650억 원, 2022년 804억 원, 2023년 871억 원)했다. 주로 음식점과 소매업에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온산읍 상수도 사용량이 2021년 3636톤에서 2023년 3918톤으로 282톤(7.8%) 증가했다. 덕신로와 온산로의 교통량도 2022년 3만873건에서 2023년 3만8817건으로 7944건(25.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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