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AI 반도체 개발에 10년간 25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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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개발에 10년간 2500억 원 투자

오다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5-08 22:02:12
자율주행차에는 3년간 약 143억 원
초기 팹리스 설계툴 지원엔 46억 원

인공지능(AI)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약 2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뉴시스]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인 자율주행차에 관해서는 3년간 약 143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초기 팹리스를 위한 반도체 설계 툴 지원에도 추가경정예산 46억 원을 들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AI 기반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면 차가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식·판단할 수 있는 AI 기능이 필요한데,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차 1대당 2000여 개의 반도체가 쓰일 것으로 추산된다.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시장은 2025년 263억 달러(약 3조84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는 정부의 5G+ 전략 5대 핵심서비스 분야 중 하나다.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142억8000만 원을 투자해 프로세서·통신·센서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

개발에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프로세서 개발은 아이닉스와 아진산업이, 통신 반도체 개발은 VSI와 세원전자가, 센서 반도체 개발은 넥스트칩과 비트센싱이 각각 추진한다.

지난달 25일에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10년간 AI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에 2475억 원이 들어가기로 확정됐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10년간 1조96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사업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정부는 연산처리가 현재보다 약 25배 빠른 AI 프로세서, 이 프로세서를 구동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인터페이스 등의 개발을 반도체 업계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초기 팹리스가 반도체 설계 툴(EDA)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많이 쓰이는 설계 툴을 과기정통부가 구매해 중소 팹리스가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추경 46억 원이 투입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반도체 분야는 초기 단계이므로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서 "기술개발과 함께 수요창출을 위한 5G 서비스 연계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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