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020년 '수출 1호 전기차' 니로, 유럽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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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출 1호 전기차' 니로, 유럽 달린다

김이현
기사승인 : 2020-01-03 14:41:12
'글로비스썬라이즈'호 평택항서 유럽으로 출발
문재인 대통령, 니로 타고 수출 선박에 승선

'2020년 수출 1호' 전기차 '니로'가 3일 평택항에서 유럽으로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평택·당진항을 방문, 친환경 전기차 '니로' 수출현장에서 전기·수소차 개발자와 자동차 선적 근로자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니로'에 직접 탑승한 채 수출차량을 싣고 출항할 수출선박 '글로비스썬라이즈'호에 승선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기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 1호 니로 차량에 깃발을 달아주고 있다. [뉴시스]


글로비스썬라이즈호는 친환경차 2400대를 포함해 4200여대의 수출차량을 싣고 독일, 포르투갈, 핀란드, 덴마크 등 유럽 6개국으로 떠난다. 이날 평택항에서 친환경차량 468대를 비롯해 1300대를 실은 후 광양항에서 800대, 울산항에서 2160대의 차량을 추가로 선적한다.

수출 1호 전기차인 '니로'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친환경차로 국내 친환경차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차량이다. 니로와 함께 선적된 수소트럭 '넵튠'은 스위스에서 현지 테스트와 시범 운행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600여 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전기차·수소차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매년 50∼70%씩 성장해 연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10월 중 모두 118만 대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28.4% 늘었다. 수소차는 전년의 두배가 넘는 6097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올해 1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출 친환경차의 종류는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버스·트럭 등으로 다양해졌다.

자동차업계는 초소형 전기차나 청소차 등을 활용해 동남아와 유럽 시장 등을 공략하고 특수용도 차량이나 덤프트럭 등으로 수소차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이날 평택·당진항을 방문해 자동차 수출 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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