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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첫 대국민보고대회…황교안 "비워야 채울 수 있어"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1-31 15:21:17
통합신당, 자유·공정·민주·공화 추구 등 5대 정책기조 발표
하태경·이언주 참석…河 "혁통위 6대원칙 지켜야"
黃 "양보할 건 양보해야 인연 맺어…앞으로 함께 바꾸자"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31일 향후 탄생할 통합 신당의 가치로 자유·공정·민주·공화를 제시하고 '안보 우선 복합 외교'를 비롯한 5대 정책 기조와 '문재인 정권 바로잡기 10대 과제'를 내놓았다.

또 국회의원은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사결정기구를 제외한 당직을 맡지 않는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장기표(앞줄 왼쪽부터) 국민의 소리 창당준비위원장,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4.0 대표, 황교안 대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박형준 위원장. [뉴시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10대 과제로 △소득주도성장론 폐기 및 창의적 민간주도성장 △미래세대 친화적 재정정책, 균형 잡힌 에너지 정책 △문재인 정권 권력 남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특검 추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권력기관 사유화 방지 △'혈세 기생충 방지법' △교육개혁 △노동개혁 △국민연금의 정권 시녀화·연금 사회주의화 저지 △북핵위협 대응 안보체제 확립·한미동맹 와해 저지 등울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또 '미래정당'으로서 청년 생태계 구축 등 미래세대와의 파트너십을 중요한 정치활동의 덕목으로 정했다.

혁통위에는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국민의소리당 창당준비위원회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영환·문병호·정태근 전 의원, 김형기 경북대 교수 등 중도 개혁성향 인사, 253개 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사회연합, 95개 단체의 범보수연합, 원자력(6개 단체), 청년(11개 단체),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108개) 등이 지지와 참여 의사를 밝혔다.

보고대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전진당 이언주 대표 등 혁통위에 참여해온 정당 및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당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자리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박형준(왼쪽부터) 혁통위원장,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대표.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잉태한 것은 우리의 분열이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또다시 분열한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거라 생각하며 통합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연으로 다른 길을 갔던 세력들이 한 울타리로 모이면서 100% 만족을 추구할 수는 없다"며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연인이 결혼할 때도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인연이 맺어지는 것"고 강조했다.

하 책임대표는 통합에 대해 "막바지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은 저 통합이 원칙이 있는지, 없는지 하나만 본다. 보수재건 3원칙, 혁통위의 6원칙 그 원칙만 지키자"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보수재건 3원칙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고 밝힌 바 있다.

혁통위는 9일 통합의 6원칙으로 △대통합의 원칙은 혁신·통합 △시대 가치인 자유·공정 추구 △모든 반문(반문재인)세력 대통합 △청년의 마음을 담을 통합 △탄핵 문제가 총선승리 장애물이 돼선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 정당 결성을 내놓았다.

하 책임대표는 "그 원칙 어기자는 사람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자.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문재인 정권 정치꾼들에 맞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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