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테라·진로에 치인 롯데칠성,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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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진로에 치인 롯데칠성,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2-11 10:48:03
지난해 4분기 매출 6% 감소·영업손실 기록
음료 5% 성장했으나 주류 28% 역성장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부문의 실적 악화로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69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 16억 원을 대폭 밑도는 어닝 쇼크다.

▲ 롯데칠성음료 로고 [롯데칠성음료 제공]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5200억 원을 집계되며 역성장했다.

주류 부문의 매출 감소가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쟁사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맥주 '테라' 및 소주 '진로'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일본 불매운동 이슈에도 휘말린 탓이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5% 수준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며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높은 이익 확대 흐름이 유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류 부문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소주 및 맥주 판매량 감소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27.6% 외형 축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업소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까지 외형 및 이익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내다봤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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