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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144년전 상륙한 커피, 휴식이 되다"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0-02-19 13:59:08
▲눈 내린 지난 일요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주변에서 만난 양태근 작가의 작품 '휴식'. 잔 속을 덮은 눈이 크림을 얹은 커피를 연상케 한다. [장한별 기자]

언제부터인가 휴식하면 커피를 연상하게 된다. 커피가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구한말 개화기라고 한다. 좀 더 정확히는 1876년(고종 19년)에 일어난 신구군대의 대립인 임오군란 무렵이다.

신식 군대를 양성하는 별기군(別技軍)이 급료와 보급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 데 비해 구식군대인 무위영(武衛營)·장어영(壯禦營) 군졸들은 13개월 동안 봉급미를 받지 못하면서 일어난 게 임오군란이다.

이 무렵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 무너지고, 개화파(開化派)를 등에 업은 외국 군대가 한반도에 들어왔다. 이때 이들이 가지고 온 게 커피였다.

144년이 흐른 오늘 커피는 우리의 일상이 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의 약 2.7배 수준이다.

KPI뉴스 / 글·사진=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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