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세균 "코로나19로 내수·수출 영향…비상한 각오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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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19로 내수·수출 영향…비상한 각오로 대응"

임혜련
기사승인 : 2020-02-20 15:00:55
무역금융 260조 규모 공급·통관절차 간소화 등 대책 발표
"기업들 위축되지 말고 투자·수출 활력 제고 나서 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코로나19 확산에 내수와 수출이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열린 확대 무역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는 무역 의존도가 70%에 달하기 때문에 수출이 회복되지 않으면 투자와 경제활력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생산과 수출 차질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고 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무역금융을 지난해보다 28조 원 늘린 260조 원 규모로 공급해 당면한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급한 소재·부품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항공운송 시 관세부과 특례를 적용하는 한편, 국내 수출입 기업과 현지 물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시회 취소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수출기회 상실 우려에 대응해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확대하고 지역순회 상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 연결 등 지역 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반도체, 자동차 등 6대 분야 품목과 주요 국가 공급망을 분석해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공급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무역금융 지원 확대, 업계 공동구매·공동물류 방식의 도입을 통한 원·부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부품의 생산과 일자리 확충을 위해 기업 유턴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제·금융·입지·스마트공장 지원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적극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 혁파에 속도를 내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기업도 위축되지 말고 투자와 수출 활력 제고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든 축적된 경험이 있다"며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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