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김진표 "중요한 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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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김진표 "중요한 건 속도"

장기현
기사승인 : 2020-03-20 12:49:20
김진표 "3개월 걸리던 긴급경영안정자금 일주일내 받을 수 있게 할 것"
이낙연 "경제, 사회 부총리 모두 경험한 김 의원이 책임 맡아줘 든든"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내에 4선의 김진표 경기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수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에 일원화된 경제대책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발족한 비상경제대책본부는 금융안정, 외환·거시경제, 재정, 산업지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 뉴딜 6개 분야별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됐다.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본부를 발족하고 본부장에 4선의 김진표 의원을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 본부장. [뉴시스]

김진표 국난극복위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선대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것은 속도다. 신속한 집행으로 현장에서 실천돼야 한다"며 "정부가 당정 협의를 통해 만든 정책을 지역에서 빠르게 집행하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해 병목현상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11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비축한 재난관리기금을 긴급생활안전자금 용도로 필요한 곳에 먼저 지급하고 이후 중앙정부가 보전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본부장은 또 "가장 병목현상이 심하게 일어나는 것이 보증기관"이라며 "한 사람당 3000만 원 이하의 소액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받기까지 보통 3개월이 걸리는 상황인데, 이를 일주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을 언급하면서 "여러 단위에서 다루던 경제 대책을 집중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화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모두 경험한 김 의원이 책임을 맡아줘 더욱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 코로나 전쟁에서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243개 지방자치단체에 지자체 차원의 긴급지방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의회와 함께 긴급지방추경을 결정하고, 전국으로 확산해주면 좋겠다"면서 "추경과 비상경제대책들이 힘을 발휘하려면 지자체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언급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위·선거대책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인영 원내대표도 비상경제대책본부 발족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자세로, 정부와 발맞춰 당 체제도 긴급히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포함해 80조7000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이 마련됐다"면서 "이 자금을 무기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사상 최대 민생보호작전을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는 만약의 사태에 필요한 달러를 확보한 셈"이라며 "심리가 중요한 금융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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