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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10회 시청률 22.9%…'SKY 캐슬' 기록 목전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4-26 15:02:37
박해준의 복수로 무너진 박선영-김영민
엔딩서 의문의 사망 사건 발생, 파란 예고
'부부의 세계'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는 전국 시청률 22.9%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JTBC '부부의 세계' 캡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0회는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22.9%로 자체 최고를 또 한 번 경신하며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지켰다. 지난해 'SKY 캐슬' 최종회가 기록한 역대 종편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23.8%에 바짝 따라붙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를 둘러싼 관계들이 거세게 흔들렸다. 엔딩에서는 의문의 사망 사건이 고산역에서 발생했고 현장에는 지선우가 둘러준 민현서(심은우 역)의 목도리가 피 묻은 채 놓여 있었다.

김윤기(이무생 분)는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에 관해 "둘 중 한 사람이 완전히 망가져야 그 실체가 명확히 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여병규(이경영 분)는 "불씨가 남아있다면 기름을 부어서라도 확인해야 한다"며 딸 여다경(한소희 분)을 위해 끝을 보겠다고 결심했다.

박인규(이학주 분)는 이태오에게 "당장 내 눈앞에서 치워버리지 않고 못 배기는 것, 둘 중 하나는 끝장을 봐야 하는 것, 그거 사랑이다"고 비아냥댔고 이태오는 분노하며 지선우를 찾아갔다. 지선우는 과거의 이태오, 이준영(전진서 분)과 행복했던 때의 동영상을 보며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이태오는 그런 지선우를 향해 "설마 내가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냐"며 "내 눈앞에서 사라져주라. 너만 없으면 내 인생은 완벽하다. 버티면 나도 내가 무슨 짓 할지 모른다. 그러니까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고 몰아붙였다.

여다경은 불안으로 흔들렸다. 우연히 마주친 민현서는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하긴 한 번 바람피운 남자는 또 피우기 마련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준영의 도벽을 목격한 윤노을(신수연 분)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이혼한 집 애들 다 욕먹는다"고 다그쳤다.

지선우는 믿고 의지했던 김윤기가 부원장이 되자 배신감이 들어 여병규를 찾아갔다. 여병규는 고산을 떠나라고 말했고 지선우는 "따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태오부터 멀리하게 했어야 한다"고 받아치며 "나와 내 아들을 지키겠다. 이걸로 지켜야 할 선은 없어졌다"고 선전포고했다. 지선우는 김윤기에게 "넌 의사도 아니다. 내 아들한테 두 번 다시 접근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김윤기는 "지 선생님을 지키기 위해 여병규 회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했다"고 해명했다.

이태오의 복수는 지선우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잔인했다. 이태오의 계략으로 고예림(박선영 분)과 손제혁(김영민 분)의 관계가 결국 무너졌다. 손제혁은 지선우에게 "나처럼 당하기 싫으면 정신 똑바로 차려. 그 새끼 돌았다"고 조언했다.

지선우는 박인규가 이태오의 사주를 받아 자신을 위협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가 녹음을 했다. 하지만 원하는 답은 들을 수 없었다. 지선우는 폭주하는 박인규에게 "제발 그만해. 박인규. 인생을 망치기엔 아직 젊잖아"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후 지선우는 박인규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울산으로 떠나는 민현서를 배웅했다. 따뜻한 말은 없었지만 목도리를 둘러주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민현서도 그것을 느꼈다. 박인규는 민현서를 쫓아 고산역을 찾았다. 민현서는 도망치다 박인규에게 붙잡혔다. 지선우는 차에 두고 간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역으로 다시 갔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구급대원의 들것에 실려 가는 누군가의 핏자국 옆에 지선우가 민현서에게 둘러준 목도리가 떨어져 있었다.

'부부의 세계' 11회는 5월 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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