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 걱정은 안드로메다로? 소풍 즐기는 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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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은 안드로메다로? 소풍 즐기는 뉴요커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5-04 14:01:51
美 센트럴파크 인파 북적…대부분 마스크 안써
쿠오모 뉴욕주지사 "제발 마스크 써달라" 호소

맑은 하늘 아래 잔디밭에 누운 사람들.

지난 주말 센트럴파크 풍경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코로나19만 빼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는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이다. 매년 약 400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봉쇄조치 이후 이용자가 줄긴 했지만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사람들은 다시 센트럴파크로 쏟아져나왔다.

대부분 평소와 다름없이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거나, 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을 했다. 코로나19는 까맣게 잊은 듯이. 마스크 한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고 호소했다. 10여 차례나 반복해서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외부에 나가더라도 사회적으로 책임성 있게 행동해달라. 책임성을 보여주려면 마스크를 써달라"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주변 사람, 특히 의료종사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끝나는 게 아니다. 그저 감소하고 있을 뿐"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활동으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급속히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간단히 운동하면서 신선한 바람을 쐬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오래 머물지 말고 집으로 되돌아가 달라"고 호소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맵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5만8041명, 사망자는 6만7682명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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