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쌍갑포차' 황정음, 육성재 함께 10만 명 한풀이 실적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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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황정음, 육성재 함께 10만 명 한풀이 실적 채우기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5-21 10:53:54
첫 방송 황정음-육성재 첫 만남, 전국 시청률 3.6% '쌍갑포차'가 황정음과 육성재의 만남으로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처음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포장마차 이모 월주(황정음 분)는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라 외쳤고 '갑질'을 일삼는 상사에게 시달린 손님을 두 팔 벌려 맞이했다. 월주는 꿈속 세상 '그승'을 넘나들며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서사로 공감을 이끌었다.

▲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쌍갑포차'는 전국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JTBC '쌍갑포차' 캡처]

이날 방송은 500년 전 월주의 전생으로 포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꿈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주던 소녀 월주(박시은 분)는 이유 모를 고통에 시달리던 세자(송건희 분)의 꿈풀이를 하다 정이 통했고 마을 사람들은 "근본 없고 천박한 게 들이민다"며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렸다. 월주가 친척집에 보내졌고 집은 불탔다. 어머니(김희정 분)는 목숨을 잃었다. 분노한 월주는 저주를 퍼부었고 오랜 시간 나라를 지켜온 신목(神木)에 목을 맸다.

월주는 죗값으로 500년간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라는 염라국의 벌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자기 속을 잘 털어놓지 않고 배달 음식을 즐기는 세태 때문에 실적이 6개월째 9만9990명에서 제자리 걸음이었다. 월주뿐 아니라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 귀반장(최원영 분)도 관리자라고 불려와 악귀 잡다 말고 양파 까고 있는 입장으로 난감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을마트 계약직 사원 송미란(박하나 분)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는 무례한 고객에게 시달리고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했고 동료 직원 한강배(육성재 분)가 그의 마음을 열었다. 한강배는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술술 털어놓게 하는 체질이다. 송미란은 한강배와 접촉하자마자 정규직 전환을 빌미 삼은 박대리(박주형 분)의 성희롱을 견디고 있다고 털어놨다.

송미란은 "사람이 끝까지 몰렸을 때 기분이 어떤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해고 이를 들은 월주는 한잔 마시면 잠이 드는 쌍갑주를 따라주고 그의 꿈속 세상인 '그승'으로 들어갔다. 월주가 박대리를 혼내주고 있던 그 순간 한강배 역시 '그승'으로 들어갔다. 태어날 때부터 영안이 닫히지 않은 특이 체질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옥상으로 달아난 박대리를 쫓아간 월주는 복수를 이어가며 "넌 그냥 '갑질' 상사가 아니라 인격살인자"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럼에도 기지개를 펴지 못하는 송미란에게는 "너나 나나 다 갑이다. 손톱이 없으면 갈고리를 세우고 이빨이 없어도 으르렁거려라"며 용기를 줬다. 송미란은 박대리를 마트 감사실에 고발했고 월주는 오랜만에 한풀이 실적을 올렸다.

한강배는 '그승'에 다녀온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던 중 월주가 자신의 체질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는 말을 떠올렸다. 염라국 부장 염부장(이준혁 분)은 월주에게 "앞으로 단 한 달 안에 10만 명의 원을 채우지 못하면 소멸지옥이 열릴 것"이라는 염라대왕(염혜란 분)의 말을 전달했다. 월주는 고민 많은 인간들만 우르르 달라붙는 한강배를 떠올렸다.

한강배는 "저한텐 이모님이 정말 마지막 동아줄"이라며 월주에게 체질 개선을 부탁했고 월주는 "내려만 주겠어? 아주 꽁꽁 묶어 당겨줄게"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월주와 한강배가 묘하게 얽힌 인연을 보여준 '쌍갑포차' 2회는 21일 밤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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