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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기간산업 대표 간담회…"산업생태계 지키기 총력"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5-21 14:22:45
"한국판 뉴딜 신속히 추진…비상한 각오로 일자리 지켜야"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면서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21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갖고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기업 대표들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산업과 일자리 모두 위기 상황"이라며 "실물경제 침체와 고용위기가 서비스업을 넘어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국경 봉쇄와 이동제한으로 항공·해운업이 직접 타격을 받았고, 조선 수주도 급감했다"면서 "북미·유럽 시장 수요 감소와 해외 생산 차질로 자동차 산업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GDP의 13%에 달하는 총 245조 원을 경제위기 극복에 투입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고,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며 "40조 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마련했고, 14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 지원금과 무급휴직 지원 요건을 완화했고,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 시대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며 "정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미래차, 드론, 지능형 로봇, 스마트 선박, 바이오 의약 등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면서 "기업과 정부, 국민이 모두 합심하면 코로나로 유발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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