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9명 확정…80년대생 3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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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9명 확정…80년대생 3명 포함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5-27 16:17:33
임기 내년 4월까지…비대위원 재선 성일종, 초선 김미애
청년 김병민·김재섭·정원석…부동산 전문가 김현아 참여
金 "경제민주화보다 새로운 것 내놓겠다…놀라지 말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 명단이 확정됐다. 당연직인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초·재선 당선인 각 1명, 80년대생 3명, 원외 인사 1명으로 총 9인으로 구성됐다.

김종인 비대위는 내달 1일 공식 일정을 시작해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까지 운영된다.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 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통합당 정우택 상임전국위원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결정의 건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기자들을 만나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마련한 비대위원 명단에는 당연직으로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이 참여한다. 21대 당선자인 재선 성일종 의원과 초선 김미애 당선자도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서는 20대 비례대표이자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의원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정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청년 몫은 1980년대생인 김병민 전 서울 광진갑 후보, 김재섭 전 서울 도봉갑 후보,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에 돌아갔다.

통합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에서 오는 8월 31일 전당대회를 연다는 당헌·당규 부칙도 개정했다.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상임 전국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시도했으나 성원을 채우지 못해 해당 내용을 개정하지 못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에는 위원 41명 중 과반이 넘는 23명이 참석해 성원을 충족시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 시작에 앞서 낙선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강연에서 당을 고강도로 혁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과거 경제민주화처럼 새로운 것을 내놓더라도 놀라지 말라"며 "정책 개발만이 살길이다. 깜짝 놀랄 만하게 정책 개발 기능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경제의 성공 비결을 언급하며 "독일은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신자유주의가 한계를 보일 때 보완을 잘했다.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 변화가 아닌, 엄청난 변화만이 대선 승리의 길"이라며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세대가 바뀌었다. 당의 정강·정책부터 시대정신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상임전국위 이후 전국위원회를 열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결의안과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통합당과 한국당이 오는 29일까지 합당하기로 결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재적 637명 중 375명이 출석, 만장일치로 합당에 찬성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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