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두로 찍어내는 삶의 흔적들…2020성남청년작가전2 '이두현: 흔적'

  • 구름많음제주25.4℃
  • 맑음영덕20.9℃
  • 맑음보성군22.2℃
  • 맑음홍천17.7℃
  • 맑음철원16.8℃
  • 맑음청주21.5℃
  • 맑음북강릉19.0℃
  • 맑음대전21.8℃
  • 맑음남해22.8℃
  • 맑음백령도21.4℃
  • 맑음상주18.3℃
  • 맑음대관령16.0℃
  • 맑음영월16.3℃
  • 맑음서산20.2℃
  • 맑음세종19.8℃
  • 맑음강화20.6℃
  • 맑음파주17.1℃
  • 흐림목포24.7℃
  • 맑음여수23.7℃
  • 맑음의성19.7℃
  • 맑음부산24.6℃
  • 맑음봉화16.5℃
  • 맑음창원23.1℃
  • 맑음인천23.1℃
  • 맑음북창원22.8℃
  • 구름많음거제24.1℃
  • 맑음진주20.0℃
  • 맑음동해22.3℃
  • 구름많음흑산도24.7℃
  • 맑음보령21.9℃
  • 맑음충주17.6℃
  • 맑음청송군20.9℃
  • 맑음강릉20.1℃
  • 맑음인제16.0℃
  • 맑음밀양23.6℃
  • 구름많음구미20.3℃
  • 맑음보은17.2℃
  • 맑음광양시22.9℃
  • 맑음안동19.6℃
  • 맑음원주18.9℃
  • 맑음북춘천16.3℃
  • 맑음포항24.9℃
  • 맑음순천15.9℃
  • 맑음진도군24.1℃
  • 맑음김해시23.6℃
  • 맑음임실17.9℃
  • 흐림태백16.8℃
  • 맑음정읍21.3℃
  • 맑음부안20.3℃
  • 맑음순창군22.1℃
  • 맑음정선군19.3℃
  • 맑음합천19.4℃
  • 맑음통영24.1℃
  • 맑음완도23.7℃
  • 구름많음양평19.5℃
  • 맑음고창군20.6℃
  • 맑음서귀포25.4℃
  • 맑음대구20.9℃
  • 맑음속초23.0℃
  • 맑음서울21.4℃
  • 구름많음해남23.7℃
  • 맑음의령군20.0℃
  • 맑음천안19.9℃
  • 맑음북부산24.2℃
  • 맑음전주22.1℃
  • 맑음영광군20.7℃
  • 맑음수원21.7℃
  • 맑음산청18.3℃
  • 맑음문경16.7℃
  • 맑음장흥23.2℃
  • 구름많음제천15.8℃
  • 맑음영주15.5℃
  • 맑음고흥23.3℃
  • 맑음성산25.9℃
  • 흐림영천22.0℃
  • 맑음부여20.8℃
  • 맑음동두천18.2℃
  • 맑음군산21.7℃
  • 구름많음경주시23.0℃
  • 맑음추풍령18.5℃
  • 맑음금산18.4℃
  • 맑음울산23.5℃
  • 맑음춘천17.5℃
  • 맑음양산시23.9℃
  • 맑음울릉도21.8℃
  • 맑음고산25.1℃
  • 맑음남원22.2℃
  • 맑음울진22.4℃
  • 맑음서청주17.2℃
  • 구름많음이천17.8℃
  • 맑음거창17.3℃
  • 맑음홍성20.1℃
  • 맑음강진군23.8℃
  • 맑음고창20.0℃
  • 맑음장수15.8℃
  • 흐림함양군18.3℃
  • 맑음광주21.7℃

인두로 찍어내는 삶의 흔적들…2020성남청년작가전2 '이두현: 흔적'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6-25 17:26:41
인두로 태워 그리는 '낙화' 방식…놓친 순간의 기억과 의미 되새겨
성남문화재단 유튜브서 26일 온라인 개막…작업 변화 '랜선 감상'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2020성남청년작가전 두 번째 전시로 '이두현: 흔적'을 선보인다.

성남청년작가전은 지역의 청년작가를 응원하고 전시를 통해 지원하는 지역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시작해 지금까지 50여 명의 작가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해왔다.

▲ '이두현: 흔적' 전시전경 [성남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의 주재료이기도 한 캔버스에 유화나 아크릴로 채색하는 방식이 아닌, 인두로 태워 그림을 그리는 방식인 '낙화(烙畫)'라는 전통기법을 빌려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내는 이두현 작가의 평면, 입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시는 성남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26일 온라인 개막한다.

인두기를 이용해 무수히 많은 점을 찍어 만드는 이두현 작가의 작업방식은 보편적이고 획일화된 작업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고민을 보여준다. 전시는 '흔적'이란 주제처럼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가 남긴 흔적들의 기억을 더듬으며 미처 따라가지 못한 혹은 놓쳐버린 순간의 기억과 의미들을 떠올리고 되새기고자 한다.

작가의 초기작업에는 독특한 소재가 되는 전자부품들이 등장한다. 전자부품들은 단순히 전자 회로를 구성하는 물질이 아닌 사람, 공장, 건축 등 다양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연관성이 없는 대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떠올리게 만드는 방식으로 현대사회에서의 에너지 순환과 사회적 관계 등을 이야기한다.

▲ '이두현: 흔적' 전시전경 [성남문화재단 제공]

최근 작업에서는 회화적 표현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형태의 윤곽선 일부를 과감히 생략하고 여백을 살리는 등 해석에 대한 다양한 여지를 보여준다. 절제된 화면 구성은 익숙한 듯 낯선 작품 속 형상들로 현실과 동떨어진 어딘지 모를 장소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렇게 작가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바삐 살아가며 잊고 있던 기억의 흔적들을 재발견하고 자신의 내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성남문화재단은 비록 미술관에서 관람객들과 마주하지 못하지만 온라인 전시 관람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의 청년작가들과 소통하며 지친 마음을 쉬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두현: 흔적' 전시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