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원식, 추미애 아들 의혹 녹취록 공개…"보좌관 전화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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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추미애 아들 의혹 녹취록 공개…"보좌관 전화 왔었다"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9-02 11:02:20
"엽기적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사건"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은 2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 의혹과 관련해 "당시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부대 관계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시절 병가 및 연가 사용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신 의원은 이날 추 장관 아들 서모(27) 씨를 거론하며 "21개월 군 복무 중 58일이나 휴가를 다녀왔다. 10개월 중 1개월은 휴가를 갔다는 소리"라면서 "특히 2017년 6월 5일부터 6월 27일 사이엔 총 23일간 이례적인 장기간 휴가를 가는 혜택를 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 생활을 40년 한 저로서도 금시초문의 엽기적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의혹 사건"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이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모 씨가 근무한 부대의 지원장교 A 대위는 지난달 30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추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 병가가 연장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A 대위는 또 "보좌관 역할 자체는 국회의원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데, 왜 보좌관이 굳이 이걸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 씨의 휴가 승인권자였던 B 전 중령도 신 의원 측과의 통화에서 "(지원장교가 보좌관으로부터) 병가를 연장할 수 없냐, 그런 전화를 받은 것 같고, 지원장교가 안된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 같은 통화내용을 들어 "'보좌관이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한 추 장관과 서울동부지검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대국민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해당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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