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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미일 군사공조 강화, 한반도 평화 위협 행위"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9-08 10:22:20
"미일간의 잦은 군사적 모의와 결탁은 위험천만한 망동"
남측에 "미일 군사협력 끼어들지 못해 안달복달" 비난도

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미국과 일본의 안보 협력 강화 움직임을 두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워싱턴 펜타곤에서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P 뉴시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8일 '더욱 위험해지는 미일동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온 세계가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사업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는 때에 유독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결탁이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우선 문제를 삼은 것은 지난달 15일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일본이 진행한 연합훈련으로, 당시 미국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파견했고, 일본은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을 파견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려는 미국과 아시아 재침 야망을 이뤄 보려는 일본 사이 공모 결탁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괌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도 거론됐다. 매체는 이를 두고 "미일간의 잦은 군사적 모의와 결탁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꼬집었다.

한미일 공조를 강조한 한국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매체는 "미일의 침략적 군사 협력에 끼어들지 못해 안달복달"이라면서 '사대 매국노', '쓸개 빠졌다' 등 용어를 통해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듯 미국과 일본이 군사적 결탁에 광분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자멸의 함정을 파는 어리석은 짓으로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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