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71세 이후 사별한 노인, 치매 걸릴 확률 더 높다"

  • 맑음부여28.7℃
  • 구름많음홍성28.8℃
  • 맑음임실26.3℃
  • 구름많음강화26.0℃
  • 맑음동해28.6℃
  • 맑음영주26.0℃
  • 맑음서울30.3℃
  • 맑음대구28.8℃
  • 맑음양평27.5℃
  • 맑음부안28.1℃
  • 맑음고창27.5℃
  • 맑음대관령24.6℃
  • 맑음영광군27.7℃
  • 맑음파주25.2℃
  • 맑음장수25.3℃
  • 맑음태백26.1℃
  • 맑음동두천27.0℃
  • 맑음영월26.7℃
  • 맑음경주시27.9℃
  • 맑음북창원28.6℃
  • 맑음서귀포26.7℃
  • 맑음정선군25.8℃
  • 구름많음산청27.4℃
  • 맑음고흥27.5℃
  • 맑음창원27.7℃
  • 구름많음밀양29.1℃
  • 맑음진주26.1℃
  • 맑음목포27.1℃
  • 구름많음순천25.5℃
  • 맑음전주28.4℃
  • 맑음수원29.4℃
  • 맑음완도25.9℃
  • 맑음안동29.5℃
  • 맑음해남26.3℃
  • 맑음제주28.4℃
  • 맑음거창25.6℃
  • 맑음정읍28.4℃
  • 맑음세종28.1℃
  • 맑음영덕29.8℃
  • 맑음강릉29.3℃
  • 맑음함양군25.4℃
  • 맑음고창군27.9℃
  • 맑음백령도24.2℃
  • 맑음순창군27.0℃
  • 구름많음속초25.6℃
  • 구름많음서산27.6℃
  • 맑음포항30.2℃
  • 맑음보은26.0℃
  • 맑음보성군27.3℃
  • 맑음성산26.3℃
  • 맑음금산28.0℃
  • 구름많음남해26.3℃
  • 맑음대전29.9℃
  • 맑음북춘천27.0℃
  • 맑음김해시27.1℃
  • 맑음영천28.5℃
  • 맑음춘천27.2℃
  • 맑음홍천27.1℃
  • 맑음철원27.2℃
  • 맑음원주28.5℃
  • 맑음청주31.1℃
  • 맑음의령군27.5℃
  • 구름많음광양시27.3℃
  • 맑음울산27.7℃
  • 맑음인천28.8℃
  • 맑음군산28.1℃
  • 맑음문경26.2℃
  • 맑음인제24.8℃
  • 맑음북강릉28.6℃
  • 맑음상주28.3℃
  • 구름많음통영26.8℃
  • 맑음이천28.6℃
  • 구름많음합천27.8℃
  • 맑음구미29.3℃
  • 구름많음진도군26.2℃
  • 맑음천안28.2℃
  • 맑음장흥26.3℃
  • 맑음청송군26.8℃
  • 맑음강진군27.4℃
  • 맑음제천25.3℃
  • 맑음여수27.3℃
  • 맑음흑산도25.1℃
  • 맑음부산27.2℃
  • 맑음남원28.0℃
  • 맑음광주28.0℃
  • 맑음거제27.1℃
  • 맑음충주27.4℃
  • 맑음서청주27.8℃
  • 맑음고산25.6℃
  • 구름많음보령29.4℃
  • 맑음봉화26.4℃
  • 맑음울진28.9℃
  • 맑음의성28.4℃
  • 맑음추풍령25.2℃
  • 맑음양산시27.9℃
  • 맑음울릉도28.5℃
  • 맑음북부산27.3℃

"71세 이후 사별한 노인, 치매 걸릴 확률 더 높다"

강혜영
기사승인 : 2020-11-24 15:46:21
조세재정연구원, 11월 월간 재정포럼
"저소득층, 사별의 부정적 영향 더 커"
71세 이후에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은 인지능력 저하로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한 여성이 서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유튜브로 진행하는 치매예방 손가락 공운동 강의를 시청하며 따라 하고 있다. [뉴시스]

2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이환웅·고창수 부연구위원은 11월 월간 재정포럼에 실린 '노년층의 사별 경험이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치매 정책에의 함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두 연구자가 중·고령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분석한 결과 71세 이후 배우자와 사별한 고령자는 사별을 경험하지 않은 같은 나이의 사람과 비교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인지능력 저하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별이 기억력과 집중력, 언어·계산 능력 등 인지능력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는 은퇴가 미치는 효과의 약 2배에 달했다.

사별을 경험한 개인들의 인지능력 저하는 치매환자들 사이에서 관측되는 인지능력의 저하와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사별 경험이 인지능력뿐 아니라 치매발생 확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1세 이전에 사별을 경험한 고령자는 인지능력에 부정적인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별의 부정적인 효과는 가구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으로 감소했다. 중위 가구소득의 50% 미만인 저소득층(상대적 빈곤층)에서는 사별 경험이 인지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이 사별 경험의 영향을 적게 받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상대적 빈곤층을 제외한 표본에서 배우자와의 사별 이후 노동 활동 및 자녀와의 동거 경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별 이후의 노동과 자녀와의 동거가 사별 경험의 부정적인 효과를 일정 부분 억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배우자와의 사별 이후 자녀와 같이 거주하면 인지능력의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저소득층 고령층은 사별 경험의 부정적 영향이 심각하므로 국가의 치매관리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녀와의 동거 혹은 노동활동 등 타인과의 교류와 관련된 부분에서 고소득층에 비해 취약함이 관찰된 것을 감안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