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민 절반 이상, "개성공단 재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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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절반 이상, "개성공단 재개 필요"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0-12-20 08:12:08
"한반도 평화에 도움" 응답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개성공단 재개가 '필요'하고, 재개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이 54%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은 44%였다.

 

▲개성공단 재개 설문조사 응답표  [경기도 제공]


판문점 선언이 있었던 2018년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73%가 필요하다고 답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의 남북경색국면이 반영됐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응답자의 58%는 만약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남북 간 경제협력과 화해분위기 조성 등 한반도 평화에 '도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도움되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은 40%였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는 2018년 조사결과(62%)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UN이나 미국 등 주변국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정부가 독자적으로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8%가 '찬성'했다.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50%)이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나빠질 것이다'는 24%, '더 나아질 것이다'는 22%였다.


경기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51%, '필요하지 않다' 46%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만 18세 이상 도민 ,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한편,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는 의미로 지난 11월 10일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현장 집무실을 설치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부지사는 지난 15일 통일대교에서 '1인 삼보일배'를 진행하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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