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중증 환자용 병실 제공한 5개 상급병원에 1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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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증 환자용 병실 제공한 5개 상급병원에 15억 지원

안경환
기사승인 : 2020-12-29 06:54:07
생활치료센터 전용 민간구급차도 24시간 운용

경기도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용 병실을 제공한 분당서울대병원 등 도내 5개 상급종합병원에 시설개선비 등 모두 15억 원을 지원한다.

 

또 치료 병상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전용 민간구급차를 운영한다.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동시에 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보전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1곳당 3억 원, 모두 15억 원을 연내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중증 환자용 병실을 제공하는 분당서울대병원(13병상 이상), 아주대병원(12병상), 순천향부천병원(9병상), 한림대성심병원(8병상), 고대안산병원(8병상)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미 확보한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16개에 더해 올해 내에 34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 모두 50개 이상의 병상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제시한 운영 손실보상 기준보다 규모가 크다.

 

앞서 중수본은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허가병상의 1%를 코로나19 치료에 동원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병상 미사용시 병상단가의 5배, 사용시 병상단가의 10배의 운영 손실보상을 지급하도록 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증환자 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개선 및 장비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일부만 포함, 병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보상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제기가 있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도는 생활치료센터와 경기도의료원병원 간 환자 이송을 전담하는 민간구급차와 환자이송인력을 24시간 상시 운용한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면 바로 병원으로, 병원에 있는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면 바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경우 병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의료진의 피로도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생활치료센터 전용 민간구급차는 24시간 환자 및 의료진 등에 대한 이송 대기를 하며 2인 1조(응급구조사 1명, 운전자 1명) 3교대로 경기도의료원은 26일부터,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임승관 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은 "3차 대유행 이후 공공의료체계가 과부하 된 상황이다. 민간부문의 기여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생활치료센터와 경기도의료원간의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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