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대학생 스스로 노동현장 해결해 나갈 수 있게 강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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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 스스로 노동현장 해결해 나갈 수 있게 강좌 지원

안경환
기사승인 : 2021-01-12 14:26:30
10개대 1곳당 최대 1500만원 강좌 운영비 지원

경기도는 올해 도내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1 대학교 노동인권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노동관련 현안과 법령 등을 다루는 강좌를 대학 내에 개설, 대학생 스스로 노동권 침해 등 노동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자는 취지다.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실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악화와 취업난 심화로 많은 대학생들이 졸업 전에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로 노동을 시작하고 있지만 노동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해 임금체불과 차별, 부당해고, 산업재해, 성희롱, 노조 가입 등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1년간 한 학기 당 20명 이상이 수강할 수 있는 교양과목 등 '노동인권 관련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필요에 따라 외부강사를 초빙해 특별 강좌를 개설할 수도 있다.

 

도는 이들 대학에 강사비와 교재비 등 강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1곳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강좌를 개설, 취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졸업생들을 위한 노동인권 특강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공모에는 14개 대학이 응모했다.

 

도는 사업역량, 사업계획수립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강현석 도 노동권익과장은 "대학이 더 이상 구직에 목매는 취업사관학교가 아닌 노동인권 감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추가 강좌개설 등 대학들의 관심이 더 증가 하면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예산확보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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