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케토톱·사리돈' 등 일반의약품 가격 오른다...한독·광동·녹십자 도미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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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톱·사리돈' 등 일반의약품 가격 오른다...한독·광동·녹십자 도미노 인상

이종화
기사승인 : 2021-02-08 09:22:33
▲ 케토톱 [한독 제공]

케토톱, 사리돈, 청심원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했던 주요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일제히 인상된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최근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플라스타'의 약국 공급 가격을 10% 인상했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해 약국별로 제각각이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토톱 플라스타는 7매와 34매로 나뉘어 판매되는데 이번 가격 인상은 34매 제품에 적용된다.

이 제품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진통·소염 성분 '케토프로펜'을 파스에 담아 출시됐다. 붙이는 근육통 및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바이엘의 진통제 사리돈에이의 공급 가격도 올랐다. 바이엘은 이달 중 의약품 도매상 등에 공문을 보내 가격 인상을 공지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 등 청심원류 의약품 가격도 인상된다.

광동제약측은 "우황과 사향 등 생약 원료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 중이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제품별로 달라질 예정이지만, 가격 인상 폭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십자도 올해 2분기에 활성비타민 비맥스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비맥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인상 폭과 시기는 조율 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생필품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는 상황을 알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가나 유통비가 상승하는 추세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회사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부담과 반발을 고려해 인상시기와 폭을 조절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고심중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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