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제약사 리베이트 놓고 검·경 갈등 격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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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리베이트 놓고 검·경 갈등 격화 조짐

김대한
기사승인 : 2021-06-25 17:23:04

JW중외제약 리베이트 건을 두고 검·경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검찰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서울고검에 영장심의위원회를 요청한 상태다.

▲ JW중외제약 CI [JW중외그룹 제공]


25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JW중외제약이 자사 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휴대전화에서 녹취 파일을 발견했다.

이 파일에는 검사 출신 변호사의 대화 내용이 녹음됐는데, JW중외제약에 대한 현직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의심할 만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 녹취 파일을 단서로 수사를 벌이고자 지난달 초 검찰에 이 파일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이 파일을 기반으로 한 수사를 벌이기 위해서는 법원으로부터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녹취파일에는 현직 검사 이름과 직책 등은 명확히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별건 수사하기 위해 녹취파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해당 녹취파일은 중외제약 리베이트 사건 관련 압수물이기 때문에 다른 명목의 수사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

경찰은 검찰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서울고검에 영장심의위원회를 요청했다. 올해 1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전국 고검에 영장심의위원회가 설치된 이래 경찰의 요청에 따라 위원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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