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부 "수도권 여전히 위기 상황"…추석연휴 전국 재확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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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여전히 위기 상황"…추석연휴 전국 재확산 '긴장'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12 16:14:37
중대본, 추석 연휴 방역수칙 준수 당부
"13일부터 요양병원 등 2주간 방문 면회 허용"
"추석 연휴 기간 최대 8명 가족 모임 가능"
정부가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에 따라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감염이 확산하는 경우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일상 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 1차장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 문화시설, 교통시설 등에 대한 방역상황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고, 국민에게는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 1차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자칫 지난 여름 휴가철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34명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상승 중이다.

권 1차장은 추석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해선 "내일(13일)부터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2주간 방문 면회가 허용된다"면서 "부모님과 면회객이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경우에는 접촉 면회가 허용되고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분들은 비접촉 면회로 정을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연휴기간에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모임이 가능하다"며 "이는 명절 동안 가족간 정을 나누되 코로나19 확산은 억제하기 위한 부득이한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백신 접종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한 주간 백신 접종에 약 540만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어제까지 백신 1차 접종률은 64.5%, 2차 접종률은 39%에 이른다"면서 "정부는 추석 연휴 이전 '1차 접종 70%', 10월까지 '2차 접종 완료 70%'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방역관리 대책과 정신병원 등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방역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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