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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명문' 레이커스 선수들, 유니폼에 '비비고' 달고 뛴다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9-21 16:55:40
"5년간 1억 달러 이상"…'비비고 만두' 인기에 공격적 투자 2021~2022 시즌부터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선수들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 '비비고' 로고가 붙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공식 트위터]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비비고와 다년간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2021-2022시즌부터 유니폼에 '비비고' 로고를 달게 된다"고 밝혔다.

비비고는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이며, '비비고 만두'로 잘 알려져 있다.

레이커스는 NBA 우승을 17회나 차지한,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유명하다. 현재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 등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레이커스는 왼쪽 가슴에 비비고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 사진을 공개하면서 오는 10월 4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부터 입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비비고는 구단의 첫 '인터내셔널 파트너'라면서 경기장 내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양측의 계약이 5년간 1억 달러(한화 약 1184억 원)를 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통상적인 NBA 유니폼 패치 계약이 연간 700만~1000만 달러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인 액수다.

이는 레이커스가 유명한 명문구단인 것과 더불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등 식품 매출이 호조세를 그리면서 CJ제일제당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고 만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의 미국 매출액은 4200억 원으로 전체 매출 1조300억 원의 40%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비고 만두의 미국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24.6%로 전년동기(13.8%) 대비 10.8%포인트 올랐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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