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엔솔, 독일 벌칸 에너지와 '수산화리튬'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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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독일 벌칸 에너지와 '수산화리튬' 공급계약 체결

박일경
기사승인 : 2022-01-31 13:40:41
5년간 4만5000t 공급 예정…고성능 전기차 110만대 제조분량
원료 공급선 다변화·ESG 경쟁력 확보…"'일석이조' 효과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이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

▲ LG에너지솔루션-벌칸 에너지(Vulcan Energy) 로고.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31일 독일 '벌칸 에너지(Vulcan Energy)'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리튬 생산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수산화리튬 4만5000톤(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110만 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된다. 배터리의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전기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니켈 배터리'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 수급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일부 국가에 편중된 원재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예측 불가능한 공급망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경영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벌칸 에너지와 계약을 통해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뿐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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