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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미래핵심산업에 필수적인 표준물질 136억 들여 개발한다

김해욱
기사승인 : 2022-02-14 10:05:58
소부장·그린뉴딜·감염병 관련 37개 신규 표준물질 개발 착수
지난해 시작한 12개 개발과제 연내 완료 계획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분야에서 핵심소재 개발에 필요한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136억 원을 투입하고 산업계에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아 소부장(반도체, 디스플레이), 그린뉴딜(환경, 에너지), 감염병(바이오·헬스) 등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필수적인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37개 과제를 새롭게 착수하기로 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2022년 신규 표준물질 개발 예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표준물질이란 개발된 소재의 성분이나 특성 등을 평가하거나 분석기기 교정에 사용되는 기준물질로,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용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을 진행해왔다.

작년에 개발을 시작한 '감염병 진단용 표준물질' 등 12개 개발과제는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표원은 한국사업기술시험원과 함께 '표준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사업화·상품화, 홍보·마케팅 등과 같은 방법으로 표준물질의 국내 생산과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표준물질 생산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컨설팅 및 '국제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COMAR)' 등록을 통한 수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COMAR를 통해 세계 각국 표준물질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여기에 등록되면 해당 표준물질을 구매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 기관과의 연결이 쉬워진다.

오는 15일 국표원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을 통해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16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표준물질은 소재·부품·장비의 품질과 성능 측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미래 핵심산업과 국민 보건에도 직결된 필수요소"라며 "상용 표준물질 개발로 무역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유통을 적극 지원하여 표준물질을 수출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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