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MWC서 본 '중국몽'…CES 2022 이끌었던 한국은 '위축'

  • 흐림거제30.2℃
  • 흐림광양시32.7℃
  • 구름많음충주31.1℃
  • 흐림밀양31.1℃
  • 흐림여수30.2℃
  • 흐림장흥30.6℃
  • 구름많음전주33.7℃
  • 흐림철원29.3℃
  • 구름많음서산32.0℃
  • 흐림강진군30.9℃
  • 구름많음의령군33.4℃
  • 흐림흑산도29.4℃
  • 구름많음서청주31.2℃
  • 흐림춘천28.5℃
  • 구름많음남원33.3℃
  • 흐림울진22.8℃
  • 흐림북창원32.0℃
  • 흐림영덕23.2℃
  • 구름많음의성29.7℃
  • 흐림통영30.4℃
  • 흐림영광군32.3℃
  • 구름많음부안34.0℃
  • 구름많음파주30.7℃
  • 구름많음수원31.6℃
  • 구름많음대전31.4℃
  • 구름많음인천31.9℃
  • 구름많음합천31.6℃
  • 구름많음홍성32.2℃
  • 흐림제주29.5℃
  • 흐림동해23.5℃
  • 구름많음부여32.2℃
  • 흐림영천30.0℃
  • 흐림서울31.4℃
  • 구름많음함양군32.5℃
  • 구름많음김해시33.3℃
  • 비북강릉22.5℃
  • 흐림완도30.2℃
  • 흐림순천32.1℃
  • 흐림양평31.1℃
  • 흐림경주시26.5℃
  • 흐림태백20.6℃
  • 흐림북부산31.5℃
  • 구름많음진주32.5℃
  • 비울산27.7℃
  • 흐림영주28.5℃
  • 흐림고창군32.6℃
  • 비포항26.5℃
  • 흐림원주30.7℃
  • 흐림창원31.5℃
  • 흐림제천28.0℃
  • 구름많음장수29.8℃
  • 흐림추풍령29.0℃
  • 흐림부산31.2℃
  • 구름많음청주33.4℃
  • 흐림성산29.5℃
  • 구름많음금산30.8℃
  • 흐림상주29.8℃
  • 흐림안동28.8℃
  • 흐림정선군26.6℃
  • 흐림광주33.2℃
  • 구름많음세종31.9℃
  • 구름많음천안30.9℃
  • 흐림거창31.3℃
  • 흐림강릉22.8℃
  • 흐림목포31.9℃
  • 흐림서귀포30.0℃
  • 구름많음군산32.8℃
  • 구름많음임실31.7℃
  • 구름많음홍천29.4℃
  • 흐림봉화24.0℃
  • 흐림보은29.7℃
  • 흐림고창32.3℃
  • 구름많음대구31.0℃
  • 흐림해남30.5℃
  • 흐림보성군32.3℃
  • 흐림고흥31.2℃
  • 흐림동두천31.0℃
  • 구름많음백령도29.1℃
  • 구름많음정읍33.3℃
  • 흐림남해30.8℃
  • 구름많음순창군32.9℃
  • 흐림진도군30.8℃
  • 구름많음보령34.0℃
  • 흐림인제25.0℃
  • 흐림영월30.1℃
  • 구름많음북춘천28.4℃
  • 흐림고산29.8℃
  • 흐림구미31.7℃
  • 흐림대관령19.8℃
  • 흐림청송군26.6℃
  • 구름많음산청31.4℃
  • 구름많음이천31.9℃
  • 흐림양산시30.0℃
  • 흐림문경30.0℃
  • 흐림강화30.0℃
  • 흐림울릉도25.3℃
  • 흐림속초22.2℃

MWC서 본 '중국몽'…CES 2022 이끌었던 한국은 '위축'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3-04 11:36:45
CES 불참한 중국 기업 대거 유럽 무대로
CES, 한국이 빛냈지만…MWC서는 열세
MWC 기조연설 절반이 중국 기업 인사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모바일 전시회 'MWC22 바르셀로나'가 3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도 어김없이 중국 기업들의 잔치였다. 몇 년 전부터 중국은 유럽 무대에서 보란 듯이 세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미국과의 무역분쟁 여파다.

한국이 미국 CES에서 반사이익을 봤다면 유럽 무대에서는 중국의 기에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로 삼성전자가 화웨이와 샤오미에 대항한 고독한 사투를 벌이게 된 것도 한몫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이번 MWC 2022에 참가, 화려한 전시와 기술로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을 벌였지만 중국 기업들의 위세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국은 기조연설부터 전시관의 규모까지 전시회를 압도했다.

'전시관 경쟁' CES 1등은 삼성, MWC는 화웨이

이번 MWC22는 전세계적으로 155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고,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이통3사 포함해 1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은 50개 기업이 자리했지만 화웨이, 오포, 지티이(ZTE), 샤오미 등이 대형 전시관을 꾸리며 해외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 MWC22 전시관 내 화웨이 부스의 모습. [화웨이 공식 트위터 캡처]

MWC 2022서 화웨이는 가장 큰 전시관을 갖췄다. 그 크기가 무려 7500㎡(2270평)이다. 삼성전자 전시관도 1744㎡(약 528평)으로 한국 업체 중 가장 컸지만 화웨이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화웨이와 오포, ZTE는 앞다투어 증강현실(AR) 관련 기기도 선보였다. 화웨이는 안전모에 AR 안경이 부착된 '로키드 X-크래프트'를, 오포는 초경량 AR 안경 '에어 글래스'(Air Glass)를 선보였다. AR 기기 출시는 삼성전자나 애플보다 앞선 것으로, 메타버스 플랫폼기기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포 자회사인 리얼미는 9분이면 4500mAh 스마트폰 배터리를 100% 충전할 수 있는 '240W 수퍼 번개 충전'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들 중국 기업들은 CES2022에 상당수 자리하지 않았다. 폴더블폰을 들고온 'TCL'과 회전형 모니터를 전시한 '하이센스' 등 중국 대기업이 구색을 갖췄지만 삼성의 '카피캣'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다.

MWC 기조연설에서도 드러난 '중국몽'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2'서 한국 참가 기업 규모(500개)는 두 번째로 미국(1300개)의 뒤를 이었다. 행사 기간 CES 전시장에 한국인이 너무 많아 "코엑스인지 모르겠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MWC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세계 패권을 잡으려는 '중국몽'은 기조연설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MWC22 행사 첫날 주요 통신사 6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신기술 패권'(New Tech Order)을 주제로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차이나텔레콤·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대표였다.

▲ 오포의 AR기기 '에어 글래스'의 모습. [오포 제공]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CES 2022에서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올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MWC22 2일 차인 1일(현지시간) 모바일 부문의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는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행사로,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을 모으지는 못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CES2022 현대차 행사와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을 때 수천명의 취재진이 운집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미국판 MWC'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IT 축제가 글로벌 정치 구도로 굳어지는 것을 의식한 조치다. GSMA는 올해 북미 지역 행사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거라고 공식 발표했다. MWC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본 행사 외에 중국 상하이, 아프리카, LA에서 지역별 MWC 행사를 진행해 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