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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총, 황현식 "올해도 뼛속까지 고객 중심 회사"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3-18 11:30:18
영업이익 9790억원 전년대비 10.5% 증가
2021년 기말 배당금 주당 350원 결정…주주 환원 강화
콘텐츠 남형두, 통신 홍범식 등 전문가들 사외이사로 선임
LG유플러스가 18일 용산 본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배당 확대와 플랫폼 강화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뼛속까지 고객 중심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그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LG유플러스만의 '찐팬' 확보를 통해 해지율을 낮추고 ARPA(가구당 매출)을 높이는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날 2021년 영업수익 13조8511억 원, 영업이익 9790억 원, 당기순이익 7242억 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2%,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주주 강화' 정책도 도출됐다. LG유플러스는 주당 배당금을 350원 늘려 총 5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전년(450원)에 비해 22.2%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황현식 사장은 올해의 사업 목표와 포부도 밝혔다. 

황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 비전과 'Why Not(왜 안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빼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롭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결합 상품, 장기 고객 케어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고가치 가입자를 늘리고 해지율 감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B2C·B2B 영역 모두에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B2C(소비자사업)영역에서는 U+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하고 B2B(기업영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AI고객센터 등으로 성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특히 "아이들나라를 플랫폼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신사업"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 6월 선보인 'U+아이들나라'는 유·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앱과 LG유플러스 IPTV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황 대표는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이터, 광고, 콘텐츠 사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주주들이 황현식 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날 주총에선 사외이사에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타비상무이사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남형두 교수는 콘텐츠·플랫폼 산업 전문가이며,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은 베인앤컴퍼니 아태지역 정보통신 및 테크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통신·기술 분야 전문가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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