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T, 로봇 서비스 시장 출사표 "첫 작품은 AI방역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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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봇 서비스 시장 출사표 "첫 작품은 AI방역 로봇"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3-30 10:03:16
'148조' 예상 글로벌 로봇 시장, 삼성과 LG도 미래 먹거리로 낙점
KT, AI 방역로봇 중소형·대형 출시…플라즈마, UVC, 공기청정 탑재
AI, 자율주행, 지능형 관제 등 KT 첨단 기술로 24시간 상시 방역
청소, 배송, 방역에 이르기까지 로봇이 일상을 파고 드는 가운데 KT가 '위드 코로나'의 필수품으로 'KT AI(인공지능)방역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지난 MWC 2022 행사에서도 글로벌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중이용시설에서도 24시간 상시 방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로봇은 글로벌 ICT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KT는 지난 1년간 AI서비스로봇, AI호텔로봇, AI케어로봇, 바리스타로봇, 그리고 이번 AI방역로봇까지 KT의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생활 가전 로봇은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미 여러 관련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4년 1220억 달러(한화 약 148조 원)로 추정된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로봇 시장 규모를 2025년 누적 23만 대로 잡고 있다. 시장 규모는 2조8000억 원이다. 제조 로봇이 아닌 서비스 로봇이 주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중소형 AI방역로봇. [KT 제공]
▲ 대형 AI방역로봇. [KT 제공]


KT, AI 로봇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출사표

KT는 30일  AI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고 첫 작품으로 AI방역로봇 2종을 출시했다.

AI 방역로봇은 중소형과 대형 2종으로 플라즈마, UVC(자외선 파장)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선호도와 적용 공간의 크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방역 활동은 방호복을 입고 사람들을 퇴거시킨 후 소독액을 분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KT의 AI방역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 분사 대신,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했다. 플라즈마 방식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다.

제품 하단에 탑재된 자외선 파장 LED 램프를 통해 비말 등으로 바닥에 낙하된 바이러스에 대한 동시 방역도 이뤄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 유해가스 등에 대한 공기 청정 기능도 제공된다.

라이다, 카메라 센서 '자율주행 방역로봇'

도로를 누비는 로봇이 자율주행차라면, KT의 방역로봇은 실내를 누비는 일종의 모빌리티와도 같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안전한 자율 주행, 자동충전 등의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공간 전체에 대한 상시 무인 방역이 가능하다.

전국 네트워크 사업자인 KT의 강점을 활용, 24시간 지능형 관제로 원격 모니터링과 출동 등 선제적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 제어, 상태정보 확인, 방역 스케줄링과 결과 보고서까지 확인할 수 있다.

 KT, '로봇 서비스 플랫폼' 회사로 우뚝

이번에 출시한 AI 방역로봇을 비롯, KT AI 로봇 서비스는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KT 로봇 플랫폼 기반의 종합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로봇 설치 △플랫폼 사용 △원격 관제 △매장 컨설팅 △현장 AS 출동 △전용보험 제공 △매장 네트워크 구축 등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KT는 AI, 네트워크, 자율주행, 원격관제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사와 고객 사이에서 로봇의 가치를 높여주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 사회와 고객이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고객의 경험을 혁신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AI방역로봇이 안전하게 상시 방역이 가능해 병원, 지자체, 공공시설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다수의 인원이 장기간 머무는 사무 공간과 학원, 학교에서도 AI방역로봇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봤다. 백신 사각 지대에 있는 어린이들,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아동∙노인 복지 시설 등에서 AI방역로봇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앞으로도 본격 성장하는 로봇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의 필요에 맞게 배송과 물류, 환경, F&B 등 신규 영역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은 "이제 로봇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디바이스 자체가 아니라 종합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KT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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